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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된 기회’ 김혜성, 일단 보여줄 것 다 보여줘야…‘생존’은 누구도 모른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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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06 21:31 8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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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LA 다저스 ‘혜성특급’ 김혜성(26)이 선발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어차피 기회는 ‘한정적’이라 봐야 한다. 부상으로 발생한 빈자리를 메우러 왔다. 다만 ‘생존’은 아무도 모른다.

    김혜성은 4일 처음 빅리그에 왔다. 대수비로 들어갔다. 5일에는 대주자로 투입됐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상대 수비가 느슨한 틈을 타 3루까지 들어가는 과감한 플레이도 나왔다.

    6일 선발로 나서 두루두루 보여줬다. 적시타 포함 2안타를 생산했고, 득점도 올렸다. 도루까지 성공했다. 수비도 깔끔했다. 덩달아 다저스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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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와 3년 1250만달러(약 174억원)에 계약하며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스프링캠프-시범경기를 거치며 타격폼 수정에 들어갔다. 시간이 걸린다. 개막 엔트리 탈락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트리플A에서 차분히 때를 기다렸다. 28경기, 타율 0.252, 5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8을 기록했다. 기회가 왔다. 토미 에드먼이 우측 발목을 다치면서 부상자 명단(IL)에 들었다.

    다저스가 김혜성을 ML로 올렸다. 지금까지는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수준이다. 이 기세가 이어지면 베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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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리는 부분은 있다. 김혜성이 오롯이 ‘잘해서’ 콜업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기록상 트리플A를 ‘씹어먹은’ 것은 아니다. 에드먼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내려가야 할 수도 있다.

    김혜성은 에드먼과 직접 비교 대상이 아니다. 다저스는 올시즌을 앞두고 에드먼에게 5년 7400만달러(약 1029억원) 연장계약을 안겼다. 연평균 1480만달러(약 206억원)에 달한다. 에드먼 평균 연봉이 김혜성 3년치 보장 계약보다 많다. 돈이 곧 자리인 곳이다. 다저스는 에드먼을 안 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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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도 에드먼 압승이다. 에드먼은 내야와 외야를 다 볼 수 있고, 세인트루이스 시절인 2021년에는 2루수로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방망이도 갖췄다. 특히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328, 2홈런 13타점을 찍으며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올시즌도 부상 전까지 8홈런에 OPS 0.818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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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짜리 IL에 올랐다. 등재 자체는 4일에 됐으나, 1일자로 소급적용됐다. 큰 부상이 아니라고 봐야 한다. 11일이면 다시 ML 로스터에 들어올 수 있다. 김혜성이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가는 날이 될지도 모른다.

    김혜성이 정할 수 없다. 일단 있는 동안 다 보여줘야 한다. 다저스가 ‘내려보내기 아깝다’고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 김혜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자리는 또 어떻게든 만들기 마련이다. 지금은 김혜성이 다저스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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