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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잡은 승리 놓쳤지만…스리백 성공적+젊은 피 김동진·이창우 재발견, 포항이 얻은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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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07 07:30 13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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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다 잡은 승리를 놓쳤지만 포항 스틸러스에 소득은 분명 존재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지난 5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울산HD와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1-1로 맞선 후반 종료 직전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이태석의 크로스가 울산 루빅손의 손에 맞은 것이다.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주닝요의 왼발 슛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혀 땅을 쳤다. 주닝요의 포항 이적 첫 골도 불발됐다.

    원정에서 승점 3 확보 기회를 잃은 박 감독은 경기 후 “하늘이 준 기회였는데 이렇게 아쉬울 수가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아쉬움만 있는 건 아니다. 포항은 그동안 자주 사용하지 않던 스리백을 내세웠다. 울산에 공간을 최대한 내주지 않겠다는 계획에서 변화를 줬다. 2004년생 수비수 한현서가 뇌진탕 증세로 결장했지만 조성욱, 전민광, 아스프로가 스리백 요원으로 처음 나서 울산을 상대했다.

    울산의 제공권은 물론 측면 공간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조성욱이 전반 40분 태클 과정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아쉬움이 있지만 베테랑 신광훈이 대체했다. 신광훈도 제 몫을 다했다. 그러면서 측면 자원인 이태석, 어정원 등이 더욱 공격적으로 뛰었다. 스리백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면서 앞으로도 상대에 따라 플랜B로 가동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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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필더 김동진과 수비수 이창우의 ‘재발견’도 긍정적인 요소다. 김동진은 프로 첫해인 지난시즌 18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번시즌도 경쟁에서 밀려 자리를 잡지 못했다. 울산전이 이번시즌 첫 선발 출전이었는데, 상대와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김동진의 수비력이 있었기에 오베르단이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할 수 있었다.

    이창우는 올해 포항에 입단한 신예다. 지난 5라운드 전북 현대(2-2 무)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이다. 측면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다. 울산전에는 미드필더로 나서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였다. 전반 7분에는 절묘한 왼발 크로스로 오베르단의 득점도 도왔다.

    박 감독도 “한층 더 좋은 옵션이 팀에 생겼다고 평가하고 싶다. 김동진과 이창우는 가진 기량을 모두 보여주면서 팀에 도움이 됐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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