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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루가 익숙한 건 사실” 두산 강승호, 돌아온 2루에서 제대로 날았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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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08 06:31 10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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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2루가 익숙한 건 사실이다.”

    시즌 출발을 3루수로 했다. 초반은 좋았다. 이후 타격감이 떨어졌다. 이승엽(49) 감독은 다시 강승호에게 2루를 맡겼다. 본인은 달라진 게 없다고 한다. 그래도 편한 건 사실이다. 그래서일까. 조금씩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강승호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맹활약했다. 2루타를 2개나 때렸다. 타점도 3개다. 팀 승리를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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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승호는 올시즌 3루수를 봤다. 프리에이전트(FA)로 떠난 허경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다. 시즌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이내 타격감이 식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200, OPS(장타율+출루율) 0.596에 머물렀다.

    이 감독은 수비 위치 변경을 선택했다. 지난시즌까지 2루수를 주로 보던 강승호를 익숙한 포지션으로 돌려보낸 것. 확 좋아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조금씩 올라오는 게 보였다. 그리고 이날 경기서 마침내 제대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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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이 0-2로 뒤진 5회말 무사 1,2루. 강승호가 최채흥 초구를 타격했다. 적시타를 때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진 6회말 김강률의 초구를 노렸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렀다. 5-2로 달아나는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강승호는 “3루수를 할 때 조금 안 좋았다. 지금 2루수 할 때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수비 영향은 아닌 것 같다. 심리적으로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2루수를 오래 했다. 익숙한 건 사실”이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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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조성환 코치님과 박석민 코치님이 어디가 좋냐고 물어보셨다. 둘 다 똑같다고 했는데, 하나만 고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2루수를 골랐다”며 웃었다.

    본인은 큰 영향이 없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나오는 결과가 좋다. 더욱이 기존 2루수에서 갑작스레 3루수로 이동한 오명진도 활약을 이어간다. 이날 경기에서도 2안타 포함 3출루 했다. 수비도 문제없어 보인다. 최선의 시나리오대로 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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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승호는 “(오)명진이는 워낙 좋은 능력을 많이 갖추고 있다. 내가 알기로는 어깨도 좋다. 그래서 3루수도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후배를 독려했다.

    익숙한 2루에서 한결 편하게 수비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타격까지 부활 조짐을 보인다. 깊었던 두산 내야 고민이 조금씩 풀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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