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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최하위’지만…영웅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우린 하나로 뭉쳐있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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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08 10:30 10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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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 기자] “우리 팀 하나로 뭉쳤어요.”

    키움이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썼다. 속절없이 5연패를 당할 판이었는데 한순간에 모든 것을 바꿨다. 여전히 순위는 최하위다. 상황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는다.

    키움은 시즌 40경기 치러 13승27패, 승률 0.325 기록 중이다. 리그 10위다. 3할대 승률은 키움밖에 없다. 9위 두산과 승차도 어느새 5경기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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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시즌은 100경기 넘게 남았다. 특히 7일 홈 KIA전에서 큰 ‘계기’를 만들었다. 1-1 상황에서 6회초 4점, 8회초 5점 주면서 3-10으로 크게 밀렸다. 그대로 5연패에 빠지는 듯했다.

    8회말 타선이 터졌다. 임병욱 적시타, 김태진 만루포가 터져 8-10으로 붙었다. 계속된 만루에서 최주환이 싹쓸이 2루타를 때려 11-10으로 뒤집었다. KIA 필승조 조상우-정해영을 두들기며 이겼다는 점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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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8회 대역전극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이 승리가 팀이 반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만루포 주인공 김태진은 “진 경기가 많아 아쉽지만, 극적으로 한 경기 이길 수 있어서 그나마 좋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다. 모든 선수들이 살아 나가려고 한다. 선수들 모두 희생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연패에 빠진 상태였으나, 야구는 또 모르는 것 아닌가. 매일 경기가 있고,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좋은 분위기 유지하려 했다. 선수들이 다 단합했다. 딱 1회부터 뭉치는 게 보였다. 이런 모습 이어가면 또 이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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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타를 때린 최주환은 “(송)성문이한테 ‘내가 쳐서 이겨볼게. 해결해볼게’라고 했다. 짜릿하더라. 세리머니도 크게 나왔다. 정말 지고 싶지 않았다. 점수차가 벌어져서 힘들겠다 싶었는데, 앞에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끌어올려 줬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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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한 1승일 수 있다. 당장 순위가 극적으로 변한 것도 아니다. 시즌 전부터 최하위권이라 했고, 실제로 그렇다. 전력이 강한 편이 아니다. 외국인 타자 2명 카드를 꺼냈으나 만족스럽지 않다. 토종 쪽도 부상자가 나오면서 오롯이 돌아가지 않는다.

    그래도 선수단은 포기하지 않는다. 그럴 이유도 없고, 상황도 아니다. 어느 때보다 야구 인기가 뜨겁다. 리그 전체를 봤을 때 한 팀이 너무 처지는 일은 곤란하다. 선수단이 각오를 다진다. 결국 야구는 멘탈 게임이다. 키움이 남은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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