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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근 감독과 ‘핫초코 광고’ 찍은 ‘꼬마’, ‘6전7기’ 데뷔 첫 승…마침내 내디딘 ‘첫걸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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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09 08:31 12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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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어린 시절 ‘야신’ 김성근(83) 감독과 핫초코 광고를 찍었던 꼬마가 첫발을 내디뎠다. 데뷔 첫 승을 거뒀다. NC 오른손 투수 목지훈(20)의 얘기다.

    목지훈은 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5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6전7기’다. 프로 데뷔 7경기 만에 데뷔 첫 승을 거뒀다. NC 역시 목지훈의 호투에 힘입어, 12-2로 크게 이겼다.

    목지훈은 4회말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KT 강백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기 전까지 타선을 철저히 봉쇄했다. 13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했다. KT 타선은 좀처럼 목지훈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제구도 안정적이었다. 앞선 경기에서는 평균 3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이날은 단 한 차례도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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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종에 변화를 줬다. 주무기였던 포크볼 대신 커브를 늘렸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앞서 등판한 3경기에서 목지훈의 커브 구사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이날은 12.7%로 늘렸다. 반면, 구사율이 18%가 넘던 포크볼은 8.5%로 낮췄다. 주효했다. 상대 타자들은 목지훈의 낙차 큰 커브와 평균 시속 146㎞에 달하는 묵직한 속구에 속수무책이었다. 특히 속구 안타 허용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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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지훈은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2011년, 김성근 감독과 핫초코 광고에 출연했다. 당시 리틀야구단에서 취미로 야구를 했던 ‘꼬마’다. 김 감독의 권유로 프로 선수를 꿈꾸기 시작했다. 그 꼬마가 어엿하게 성장했다.

    NC는 5연승을 질주했다.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리그 8위에 머물러 있지만, 6위 KIA, SSG와 승차가 없다. 5위 KT와도 1.5경기 차에 불과하다.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상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부상으로 이탈한 ‘베테랑’ 이재학과 이용찬의 공백을 목지훈이 메울 가능성이 커졌다. 불안했던 모습을 지워냈다. 첫 승을 발판으로, 기회를 잡았다. 목지훈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첫 승의 기쁨을 뒤로 하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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