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창원시 발표 일정은 정비 완료 목표 시점” NC, 16일 키움전 예정대로 울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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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NC가 16일 키움전을 울산 문수구장에서 예정대로 진행한다.
NC는 10일 “9일 창원시가 발표한 ‘창원NC파크 재개장을 위한 시설물 정비 18일까지 완료’ 자료 관련해 구단 입장을 안내드린다”며 “구단은 예정대로 16일부터 울산 문수구장에서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29일 창원NC파크에서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물 추락 사고로 야구장을 찾은 팬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긴급점검에 돌입했다. 결과 보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으나 국토부에서 전면 재점검을 지시했다. 창원NC파크 재개장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NC는 지난 8일 문수구장을 대체 홈구장으로 정했다.

그러나 9일 창원시가 “18일까지 창원NC파크 내 시설물 정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원시는 이르면 5월 말 창원NC파크 재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NC는 공식 발표를 통해 창원시가 발표한 일정은 ‘정비 완료 목표 시점’이라고 말했다. 18일 이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NC는 “창원시가 발표한 일정은 확정된 것이 아닌 정비 완료 목표 시점이다. 구단은 실제 구장 점검 등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 향후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NC는 창원시 정비 일정이 지연될 경우 이에 따라 팬 여러분께 혼란과 더 큰 실망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임시 홈경기를 지원해준 울산시에 대한 도리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C는 “구단은 실제 정비 상황을 면밀히 확인한 뒤 한국야구위원회(KBO) 및 울산시와 협의해 신중하게 향후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창원NC파크 안전한 운영을 위해 창원시 및 창원시설공단과 지속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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