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재 멀티골’ 포항, 수원FC 2-0으로 꺾고 5위 도약
본문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5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수원FC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19를 확보한 포항은 5위 자리로 올라섰다.
포항은 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오베르단의 크로스를 이호재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크로스 바를 맞았다. 전반 38분 득점했다. 오베르단의 패스를 받은 김인성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이를 막던 수원FC 수비수 장영우의 파울을 얻어냈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이호재가 침착하게 성공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호재의 시즌 5호골인 동시에 포항은 지난 12라운드 울산 HD(1-1 무)전에서 주닝요의 페널티킥 실축 아쉬움을 털어냈다. 수원FC는 전반전 동안 1개의 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다만 포항은 전반 종료 직전 경합 이후 왼발 통증을 느꼈고 코칭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베르단 대신 한찬희를 투입했다. 또 강현제를 빼고 조르지를 넣었다.
포항은 후반 1분 이호재가 추가골까지 작성했다. 한찬희의 패스를 받은 이호재가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문을 재차 갈랐다. 수원FC는 후반 14분 이택근과 루안을 대신해 김재성과 박용희를 넣어 변화를 줬다.
포항은 이후 스리백을 통해 지키기에 나섰다. 포항이 그대로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