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밀린 DH→‘2승1패’가 목표…SSG 이숭용 감독 “오늘 경기가 중요” [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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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강윤식 기자] “오늘 경기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원래 더블헤더가 예정됐다. 그런데 비로 인해 1차전이 취소됐다. 대신 내일(11일) 재편성이다. SSG 이숭용(54) 감독은 부담스러운 더블헤더에서 2승 이상을 노린다. 그러기 위해서는 10일 경기가 중요하다.
이 감독은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 앞서 “오늘 경기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도 그렇지만 KIA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전국에 비가 쏟아졌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SSG전도 열리지 못했다. 10일 시즌 첫 더블헤더 결정이 났다. 그런데 10일도 오전까지 비가 계속 내렸다. 결국 더블헤더 1차전이 밀렸다. 11일에 하루 두 경기가 열린다.
무섭게 내리던 봄비가 잦아들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에는 비 예보가 없다. 변수 없이 더블헤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10일 경기가 중요하다. 하루 두 경기를 치르기 전 1승을 챙겨놓는다면 그만큼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

가뜩이나 중요한 경기인데 심지어 1선발 맞대결이다. 10일 경기 SSG 선발은 드류 앤더슨이다. KIA는 아담 올러를 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또 다른 이유인 셈이다.
이 감독은 “우리 입장에서 앤더슨은 미치 화이트와 함께 가장 좋은 카드다.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 불펜도 지금까지 최대한 잘 아꼈다고 생각한다. 늘 준비하던 대로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날 선발은 10일 경기 결과를 보고 정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11일 선발은 오늘 경기하는 걸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 물론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더블헤더할 때는 나름 전략을 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더블헤더 1차전에는 잘 던지는 투수가 나가지 않나. 그런데 만약 오늘 경기 이기면 고민해 볼 것 같다. 우리 입장에서는 최소 2승1패를 해야 한다. 일단 오늘 경기 최대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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