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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구 호투’ 올러+‘3도루’ 박찬호→KIA, SSG 5-4로 제압 [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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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10 20:31 12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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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문학=강윤식 기자] KIA가 선발투수 아담 올러(31) 호투와 3도루를 기록한 박찬호(30) 맹활약을 앞세워 SSG를 꺾었다.

    KIA는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에서 5-4로 이겼다.

    박찬호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1안타 1볼넷 2득점 3도루다. 본인 한 경기 최다 도루를 기록했다. 여기에 빠른 발로 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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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6이닝 3안타 3볼넷 7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적었다. 2,4회 위기도 있었지만, 무려 112개의 공을 던지며 선발 책임을 다했다. 4월19일 두산전 102개를 넘는 KBO리그 한 경기 본인 최다 투구수다.

    1회초 KIA가 먼저 득점했다. 박찬호가 상대 선발 드류 앤더슨 2구째를 공략했다.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다.

    패트릭 위즈덤이 3루수 땅볼로 잡히며 1사 1루. 김도영 타석 때 박찬호가 3루를 훔쳤다. 여기에 김도영 희생플라이가 더해졌다. 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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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회초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이번에도 박찬호 빠른 발이 한몫했다. 1사에서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냈다. 도루로 2루까지 갔다. 2루 견제 도중 앤더슨 실책이 나왔다. 박찬호가 3루에 안착했다. 위즈덤 희생플라이로 2-0.

    7회말 SSG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2사에서 김찬형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전상현에서 이준영으로 투수 교체. 이준영이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았다. 2사 1,3루. 박성한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2-2가 됐다.

    곧바로 반격했다. 8회초 선두타자 한준수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박정우가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2루수 정준재가 2루에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실책. 한준수 대주자로 들어온 홍종표가 2루에서 살았다. 박정우도 1루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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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호가 희생번트에 성공했다. 1사 2,3루 기회. 위즈덤이 고의 사구로 출루했다. 1사 만루다. 김도영이 타격했다. 3루수 김찬형에게 잡혔다. 여기서 공을 더듬으며 실책이 나왔다. 홍종표가 홈을 밟았다. 3-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1사 만루가 이어졌다. 최형우가 희생플라이로 4-2.

    9회초 이우성 볼넷과 오선우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홍종표 희생번트로 1사 2,3루. 여기에 박정우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박찬호 희생플라이로 5-3. 9회말 최정에 홈런을 맞았지만, 거기까지였다. 5-4로 KIA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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