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률 100%’ LG 조상현 감독 “하던 대로만”…SK 전희철 감독 “역스윕 역사 새로 쓰겠다”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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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박연준 기자] 창원 LG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린다. 단 1승만을 남겨뒀다.
LG와 서울 SK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프전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LG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시리즈 전적 3승무패다. 역대 챔프전에서 1~3차전을 모두 이긴 팀의 우승 확률은 100%(4회 중 4회)다.
경기 전 만난 LG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하던 대로만 하면 된다. 초반부터 상대 SK의 속공을 조심하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했다.
LG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시리즈 전적 3승무패다. 역대 챔프전에서 1~3차전을 모두 이긴 팀의 우승 확률은 100%(4회 중 4회)다.

조 감독은 “많은 분께서 벌써 축하해주고 있다. 아직 4차전이 안 끝났다. 축하는 이르다”며 “루틴대로 준비했다. 똑같은 양복과 속옷도 입었다. 스포츠에 100%는 없다. 항상 변수가 있다. 이럴 때일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규시즌에서 SK에 밀렸다. 상대 전적 1승 5패로 열세였다. 챔프전에서 전혀 다른 양상이다. 조 감독은 “SK를 60점대로 묶은 것이 상승 동력이다”며 “선수들에게 여러 수비 전술을 주문한다. 적응을 잘해줬다”고 설명했다.

반면 SK는 벼랑 끝에 몰렸다. 물러설 곳이 없다. SK 전희철 감독은 “슛 성공률이 너무 저조하다. 선수들에게 ‘부담감을 덜고 자신 있게 슛을 쏘라’라고 했다”며 “앞선 경기보다 더 편안하게 경기에 임해줬으면 좋겠다”라고말했다.
역대 3차전까지 내리 진 팀의 우승 확률은 0%다. 전례가 없다. 전 감독은 포기하지 않는다. “정규리그에서 역대 최소 경기(46) 우승을 결정했다. 챔프전도 마찬가지다. 역스윕을 노려보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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