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이태석, 오스트리아 리그 ‘데뷔골’…빈도 4연승 질주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오스트리아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태석은 2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8라운드 라피트 빈과 원정 경기에서 뛰며 선제골이자 데뷔골을 쏘아 올려,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태석은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요하네스 에게슈타인의 패스를 받은 뒤 그대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8월 포항 스틸러스에서 이적한 이태석의 오스트리아 무대 첫 골이다. 이태석은 3라운드부터 풀타임을 소화하며, 왼쪽 측면 수비수로 입지를 굳혀나가는 중이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후반 3분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5분과 14분에 연속골을 터뜨려 승점 3을 챙겼다. 4연승을 질주한 아우스트리아 빈(승점 13)은 5위 자리로 올라섰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풋몹’은 이태석에게 평점 8.4를 부여했다. 한편, 아우스트리아 빈 소속 미드필더 이강희는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