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까지 기다려봤지만’ LG-한화전 결국 우천 취소→29일로 재편성 [SS대전in]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 대전=강윤식 기자] 비가 그치길 기다려봤지만, 결국 우천 취소를 피할 수 없었다. LG와 한화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비로 인해 밀렸다. 29일 재편성이다.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LG-한화전이 우천 취소됐다.

이날 오전부터 전국에 비 예보가 있었다. 경기가 열릴 예정이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도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경기 개시 시간인 오후 2시가 다 돼 갔지만, 빗방울은 좀처럼 잦아들 생각을 안 했다.

예보에 따르면 오후 2시쯤 비가 그치는 걸로 나왔다. 그래서일까 경기 지연 결정이 났다. 비가 잦아들면 그라운드 재정비 후 오후 3시 경기 개시를 목표로 했다.

실제로 오후 2시쯤 비가 점점 그쳤다. 방수포를 걷었고,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시작했다.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로 보였다. 그런데 갑자기 또 비가 내렸다. 빗방울이 점점 굵어졌다. 결국 더 이상 기다리기 어려워졌다. 우천 취소 결정이 났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예비일로 잡혀있던 29일 재편성이다. LG는 이날 등판 예정이던 임찬규를 그대로 선발 등판시킨다. 한화는 코디 폰세가 아닌 정우주를 선발 등판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