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안세영, 올해 8번째 우승 보인다!…덴마크오픈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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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덴마크오픈 8강 진출
日 니다이라 2-0으로 제압
올해 8번째 우승 향해 순항 中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시즌 8승을 향한 안세영(23·삼성생명)의 순항이 이어진다. 덴마크오픈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이 16일(한국 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일본의 니다이라 나츠키(28위)를 2-0(21-18 21-11)으로 꺾었다.
32강에서 스페인의 클라라 아주르멘디(90위)를 33분 만에 꺾고 가볍게 16강에 올랐다. 일본 니다이라를 상대로도 깔끔한 경기력을 펼쳤다. 이번에도 2-0으로 승리하면서 8강 진출이다.

안세영은 1경기 초반부터 세계 1위다운 모습을 뽐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연달아 4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니다이라 추격도 만만치는 않았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리드를 지키며 21-18로 1경기를 따냈다.
2경기에서는 더 압도적이었다. 1-1 상황에서 4점을 연달아 따낸 후 완벽히 흐름을 탔다. 시종일관 니다이라를 밀어붙였다. 이렇다 할 위기 없이 21-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을 비롯해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3개 대회를 석권했다. 슈퍼 750 대회인 인도오픈과 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슈퍼 300 대회인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도 우승을 맛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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