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 ‘시즌 8호 홈런’ 작렬! 미친 타격감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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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9일(한국 시간) 애리조나전서 홈런 기록
0-3으로 지고있던 2회말 2-3으로 추격하는 투런포
시즌 8호 홈런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의 타격감이 활활 타오른다. 오라클 파크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8호 홈런이다.
이정후는 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정규시즌 애리조나전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기록했다.
팀이 0-3으로 뒤진 2회말 1사 1루에 첫 번째 타석을 맞았다.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정확하게 맞혔다.

큼지막하게 날아간 타구가 우측 담장을 향해 쭉쭉 날아갔다. 따라가던 우익수가 중간에 멈췄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 이정후의 시즌 8호 홈런이다.
시즌 개막 직후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던 이정후는 5월부터 서서히 페이스가 떨어졌다. 5~7월 타율이 .218에 불과했다. 콘택트에도 애를 먹으며 출루율도 0.293에 그쳤다.
8월부터 살아났다. 8월부터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28을 적었다. OPS(출루율+장타율) 0.841까지 끌어 올렸다. 좋은 분위기에서 홈런을 하나 추가했다. 뜨거운 타격감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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