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제1회 KARA 드라이브 투게더’ 개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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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제1회 KARA 드라이브 투게더’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단순한 경주 대회를 넘어서 모든 사람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는 국제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 선수들을 선발한 것이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스리랑카에서 열리는 아시아 퍼시픽 모터스포츠 챔피언십에는 남성부 우승자 윤여환과 준우승자 이현종, 그리고 여성부 1위 국솔잎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된다.
또한 대만 타이베이 오토 짐카나 프라이즈에는 신수철, 박종경, 송예림이 한국을 대표해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의 특별함은 경쟁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는 점에 있다. 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짐카나 챌린지가 마련되어 25명이 각자의 조건에 맞는 부문에서 도전의 기회를 가졌다.
초보 운전자와 오랫동안 운전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위한 드라이빙 스쿨도 함께 진행되어, 30명이 기본 운전 기술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실제 짐카나 코스에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자동차연맹이 추진하는 다양성과 포용성 정책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담아 수상자들에게는 나무로 만든 친환경 트로피를 수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AMG 45S가 공식 경주차로 제공되었고, 디온 레이싱, 아도반, 카렉스의 물품 후원과 CJ대한통운의 협회 후원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었다.
이처럼 ‘드라이브 투게더’는 경쟁과 화합, 도전과 배려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모터스포츠 행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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