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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마른 키움 땅에 찾아온 에이스…10승 가시죠! “등판 4번 정도 남아, 스피드 올라오는 중”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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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08 18:01 9 0 0 0

    본문

    알칸타라, 키움 외국인 에이스로 부상

    15경기,6승2패, ERA 3.38

    ‘구속↑ 원정 기복↓’ 눈길

    설 감독대행 “4번 정도 더 등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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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구장과 관계없이 본인 실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

    헐거운 걸 넘어 메마른 키움 땅에 에이스가 찾아왔다. 올시즌 내도록 가뭄에 시달린 키움 마운드에 단비같은 활약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떨치는 외국인 투수가 있다. 라울 알칸타라(33)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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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2025 KBO리그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약 6개월간의 대장정인 만큼 순위표에도 다양한 변화가 오고 갔는데, 최하위권에서 맴돈 키움만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3년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 타이틀보다도 암울한 건 반등의 여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던 점이다.

    애초 주전급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리그 최약체로 꼽혔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상상 그 이상이었다. 야시엘 푸이그는 부진 끝에 일찌감치 짐을 쌌고, 케니 로젠버그는 부상으로 방출됐다. 스톤 개릿 역시 팀을 떠났다. 그 사이 라클란 웰스가 쏠쏠한 활약을 펼쳤지만, 계약 연장을 고사했다. 루벤 카디네스는 최근 치료를 목적으로 본국에 돌아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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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은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고, 로젠버그 대체 선수로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지난 2019년 KT를 통해 한국 무대에 입성한 그는 데뷔 첫 해 27경기에 나서 11승1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이후 두산으로 둥지를 옮겨 20승2패, 평균자책점 2.54로 맹활약했다. 다승왕은 물론, 투수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일본프로야구(NPB)에 도전했던 알칸타라는 2023년 두산으로 돌아왔으나, 부상 탓에 결국 지난해 방출됐다. 다만 이미 검증된 선수므로 컨디션만 완벽하다면 나무랄 데 없는 카드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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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칸타라는 올시즌 15경기에 등판해 6승2패, 평균자책점 3.38의 호성적을 거뒀다. 최근 10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3점대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아쉬운 점은 홈에 비해 원정에서 실점이 많은 편이었는데, 근래 원정 기복도 줄었다.

    설종진 감독대행은 “선발 로테이션상 4번 정도 더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처음에는 고척에서는 잘 던지는 반면 원정에서 실점이 잦아 걱정됐다. 그런데 최근 문학, 잠실 등에서 잘 던졌다. 구장과 관계없이 본인 실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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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꾸준히 오르고 있는 구속을 높게 샀다. 그는 “관건은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를 수 있는 몸 상태인지, 구속이 나오는지였다. 그런데 갈수록 더 좋아지는 투구를 보이지 않나. 특히 스피드가 올라왔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과연 알칸타라가 10승 고지를 밟으며 메마른 키움 마운드에 마지막 단비를 뿌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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