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이+야부 23점 합작→日 리그 ‘준우승팀’ 덴소, 사라고사 꺾고 박신자컵 ‘결승 진출’ [SS사직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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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박연준 기자] 일본 W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덴소가 가장 먼저 박신자컵 결승에 올랐다.
덴소는 6일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사라고사와 2025 BNK금융 박신자컵 4강에서 70-64로 이겼다. 대회 첫 번째로 결승전에 진출한다.
박신자컵 첫 출전팀이다. 예선에서 팀 평균 득점 (87.5점) 1위에 올랐다. 그 면모를 4강전에서도 이어갔다. 이날 덴소의 가와이는 12점, 야부는 11점으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1쿼터는 막상막하 흐름이다. 종료 1분 전까지만 해도 사라고사가 17-12로 5점 차 앞섰다. 덴소 다카다 3점슛, 가와이의 2점슛이 들어가면서 17-17 동점으로 마쳤다. 사라고나에서는 헴페가 7점, 덴소에서는 히라카가 7점으로 활약했다.
2쿼터, 사라고사가 역전 성공했다. 33-34 한 점 뒤처진 상황에서 헴페의 연속 자연투 성공으로 흐름을 바꿨다. 이어 게예가 페인트존 안에서 2점슛과 자유투를 연달아 넣으면서 전반을 38-34로 마쳤다. 2쿼터 역시 헴페가 펄펄 날았다. 8점 2리바운드를 보탰다.
3쿼터 들어 덴소가 흐름을 바꿨다. 한때 49-41까지 차이가 났다. 가사기가 자유투 2개를 성공, 우메키와 다카다가 연이어 3점슛을 넣으며 51-50, 턱밑까지 추격했다. 종료 57초 전 우메키의 2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우메키는 6점 1리바운드로 3쿼터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4쿼터, 덴소가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시라이시, 기무라의 연속 2점슛으로 격차를 벌렸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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