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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적 무산’ 슈투트가르트에 농락 오현규 입 열었다 “실망스럽지만 전화위복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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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05 10:00 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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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실망스럽지만 전화위복으로 삼겠다.”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행이 무산된 축구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헹크)는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마음을 다잡겠다고 강조했다.

    오현규는 축구대표팀이 미국과 원정 A매치 평가전을 위해 훈련 중인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연합뉴스’ 등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나 “당사자 간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벨기에 헹크에서 활약하는 오현규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2일 새벽)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와 연결됐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도 지난 1일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현규가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시간을 늦췄다. 그 안에 어떤 일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적이 가까워졌음을 언급한 적이 있다.

    실제 오현규는 같은 날 슈투트가르트 사무국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시행했다. 그러나 ‘키커’, ‘빌트’ 등 독일 주요 언론은 오현규의 메디컬 테스트 탈락과 더불어 슈투트가르트행 무산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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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의 9년 전 무릎 십자인대 부상 이력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매탄고등학교 1학년 시절이다. 그사이 오현규는 프로 무대에서 한 번도 무릎 부상이 재발하지 않았다. 석연찮은 이유다.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의 무릎 부상 이력을 두고 헹크와 협상한 이적료 2800만 유로를 2000만 유로까지 낮추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 이적도 제안했다. 헹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현규는 “큰 팀에서 기회가 오고 분데스리가에서 스트라이커로서 뛰는 게 행복한 일이 될 것이어서 기대가 있었지만, 슈투트가르트팀의 (여러) 상황이 있지 않았겠나”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이후 한 번도 무릎이 아팠다거나 그것 때문에 쉰 적이 없다. 프로에서도 잘 활약했고, 셀틱(스코틀랜드)과 헹크도 (문제 없이) 갔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3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 삼성에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으로 이적, 유럽 무대에 진출한 그는 경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해 고전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7월 여름 이적시장에 헹크로 적을 옮겼는데 조커 위주로 뛰면서도 공식전 12골을 터뜨렸다.

    이번시즌엔 주전으로 도약했다. 초반 공식전 6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매서운 발끝을 자랑한다. 그는 “그 팀(슈투트가르트)에 어떤 감정을 갖기보다 스스로 독기를 품고 강해져 시장에서 증명하겠다. 어느 팀이나 원할 정도로 좋은 선수가 된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좌절하고 슬픔에 빠지는 건 프로페셔널하지 않다. 좋은 일만 있으면 인생이 재미없지 않나”라며 “태극마크를 달고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행복한 순간이기에 다시 준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FA)랭킹 23위인 한국은 7일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15위)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미국전 사흘 뒤인 10일 오전 10시엔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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