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패’ 때도 ERA 2.55였다…버티고 버틴 나균안, 롯데를 수렁에서 끌어올리다 [SS시선집중]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12연패’ 때도 ERA 2.55였다…버티고 버틴 나균안, 롯데를 수렁에서 끌어올리다 [SS시선집중]

    profile_image
    선심
    20시간 42분전 4 0 0 0

    본문

    12연패 기간 3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2.55

    다른 선발 부진해도 나균안은 버텼다

    연패 탈출 후 첫 등판, QS로 승리 이끌어

    수렁에서 팀을 구했다, 개인 3승은 덤

    news-p.v1.20250827.b6401d6c07f74c97a00cb6c3a025caec_P1.jpg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뭘 해도 안 됐다. 그렇게 12연패까지 갔다. 2무승부를 더하면 14경기에서 단 1승도 만들지 못했다. 롯데에는 ‘악몽’ 그 자체. 그래도 ‘버팀목’이 된 선수가 있다. 나균안(27)이다. 나아가 팀 연승까지 일궜다. 롯데를 수렁에서 끌어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균안은 올시즌 25경기 127이닝, 3승7패, 평균자책점 3.97 기록 중이다. 롯데 선발투수 중 이닝 2위, 평균자책점 2위다. 이닝은 박세웅(132.2이닝) 다음이고, 평균자책점은 알렉 감보아(2.56) 뒤다. 종합적으로 보면 ‘토종 에이스’라 할 수 있다.

    news-p.v1.20250820.45394c597b9748dfbafc1ac9963428bc_P1.jpg

    전반기와 후반기가 다르다. 전반기 평균자책점 4.36 기록했다. 후반기는 3.12다. 확 낮췄다. 12연패를 기록한 14경기 구간에서는 더 잘 던졌다. 7일부터 23일까지 세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2.55 기록했다. 승리가 없는 게 이상할 정도다. 1패만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감보아가 2패, 평균자책점 4.24에 그쳤고, 박세웅은 3패, 평균자책점 5.71이다. 이민석도 2패에 평균자책점 9.69다. 신입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도 두 차례 나서 2패, 평균자책점 9.00.

    news-p.v1.20250827.f85d23056aa2482d92d6ff23cc83e03b_P1.jpg

    선발진에 믿을 투수가 보이지 않았다는 얘기다. 나균안 혼자 버티고 또 버텼다. 6이닝 1실점-6이닝 2실점-5.2이닝 3실점(2자책)이다.

    선발투수가 아무리 잘 던져도 최고의 결과는 무승부다. 타선의 힘이 필요했다. 이게 안 되니 어려웠다. 대신 나균안이 힘을 내면서 최소한 롯데는 근소한 승부는 할 수 있었다. 스코어가 말해준다. 8일 SSG에 0-1로 졌고, 14일 한화에 4-5로 패했다. 20일에는 LG에 3-5로 밀렸다.

    news-p.v1.20250820.4f1d76033e854f0dbcf5e66fc0e54652_P1.jpg

    24일 NC를 상대로 17-5 대승을 거두며 마침내 12연패를 끊었다. 15경기 만에 거둔 1승이다. 이제 연승이 필요했다. 연패 탈출 후 단 1승만 거두고 다시 지면 다시 가라앉을 수 있다. 이 경기에 나균안이 나섰다.

    결과는 또 호투다. 6이닝 5안타 무사사구 7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다. 롯데도 4-3으로 이겼다. 2-2로 맞서다 4회와 5회 1점씩 뽑았다. 9회 김원중이 1실점 했으나 승리를 지켰다.

    news-p.v1.20250403.62323ae466304d1ab0fab12dee2cdf41_P1.jpg

    나균안이 승리투수다. 6월19일 사직 한화전 이후 68일 만에 시즌 3승째 따냈다. 롯데도 2연승을 달렸다. 결승타는 이호준이 쳤지만, 진짜 주역은 나균안이다.

    2024년 구설에 휘말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선발에서도 밀릴 뻔했다. 2025년 절치부심했다. 다시 잘 던진다. 팀이 힘들 때 더 잘했다. ‘에이스’ 소리 들어도 된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