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경사! 팀 3연패 탈출+김경문 감독 한화 부임 후 100승 달성까지 “기회를 준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SS대전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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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박연준 기자] 김경문(67) 감독이 한화 감독 부임 후 100승을 달성했다. 김 감독은 “모두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에 5-0으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 전날(2-9)패배에 설욕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코디 폰세다. 6이닝 6안타 8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3승을 수확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SSG전부터 4연속 퀄리티스타트(QS) 이상 투구를 펼쳤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폰세가 잘 던지고도 승운이 없었는데, 에이스 다운 모습과 함께 이번에는 승리까지 가져가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타선은 홈런 3개로 화력을 보였다. 김태연이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노시환과 루이스 리베라토도 각각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보탬이 됐다. 채은성 역시 2안타 1득점으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김 감독은 “타선에서 중심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특히 김 감독은 이날 승리로 ‘한화 감독 부임 후 100승’을 채웠다. 지난 2024년 6월3일 한화 14대 감독으로 취임한 뒤 185경기에서 100승4무81패(승률 0.552)를 기록 중이다.
100승을 기념해 경기 후 감독실에서 코치진의 축하 속에 박종태 대표이사가 축하 꽃다발을, 주장 채은성이 100승 경기구를 각각 전달했다.
김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다보니 100승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기회를 준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라며 “현장에서 코치들과 선수들, 프런트 모두 그동안 고생해주고, 열심히 했기 때문에 얻은 결과다. 모두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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