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기술훈련 시작” 김도영, 재검진 결과 ‘특이사항 없음’…슈퍼스타가 곧 돌아온다 [SS메디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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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KIA ‘슈퍼스타’ 김도영(22)이 병원 검진을 받았다. 이제 모든 훈련을 진행한다. 복귀가 조금씩 보인다.
KIA는 22일 “김도영이 오늘(22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재검진을 실시했다. 별 다른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도영은 지난 15일부터 가벼운 캐치볼과 티배팅을 소화하고 있다. 내일(23일)부터 러닝 포함 모든 기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훈련 경과를 보고 판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도영은 2024시즌을 ‘지배한’ 선수다.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OPS 1.067을 쐈다. 정규시즌 MVP도 품었다. 그야말로 김도영의 해였다.
2025년도 기세를 이어갈 것이라 했다. 올시즌 타율 0.330, 7홈런 26타점, 출루율 0.378, 장타율 0.630, OPS 1.008이다. 수치가 여전히 좋다. 문제는 ‘경기수’다. 27경기가 전부다.
부상 때문이다.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안타를 때린 후 2루를 향해 달리다 멈췄는데, 햄스트링에 탈이 났다. 4월25일 복귀했다. 26경기 뛰고 다시 다쳤다. 지난 5월27일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이 닥쳤다. 이번에는 부상 정도도 심했다.

부상 중이니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근육 부상은 아물기를 바라는 것 외에 방법이 없기도 하다. 그래도 시간이 흘러 어느 정도 회복했다. 15일부터 가볍게 훈련을 시작했다.
검진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이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이것만으로도 희소식이다. 시간은 걸린다. 라이브 배팅 단계를 거쳐 실전도 소화해야 한다. 복귀는 8월이 될 전망이다.
후반기 시작하며 나성범과 김선빈이 돌아왔다. 선발진에는 이의리까지 왔다. 김도영만 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훈련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슈퍼스타’가 머지않아 돌아온다. KIA도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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