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또 ‘부상 악재’ 맞았다…윤영철 ‘굴곡근 부분 손상’→4주 후 재검진 [SS메디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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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KIA가 또다시 부상 악재를 맞았다. 이번에는 윤영철(21)이다. 굴곡근 부분 손상이다. 4주 후 재검진 예정이다.
KIA 관계자는 10일 “윤영철이 구단 지정병원 선한병원 등에서 좌측 팔꿈치 MRI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굴곡근 부분 손상 소견”이라며 “당분간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4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시즌 KIA는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주축 선수들이 시즌 내내 자꾸 다친다. 한 명씩 돌아올 후반기를 앞두고 또다시 부상자가 발생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윤영철이기에 더욱 아쉬운 부상이다.

이번시즌 13경기 등판해 2승7패, 평균자책점 5.58을 기록 중이다. 개막 직후 극도로 부진했다. 2군도 다녀왔다. 5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가 5월 들어 처음 나왔다.
그래도 5월25일 대구 삼성전 이후 안정을 찾은 듯 보였다. 6월6일 광주 한화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QS)를 쐈다. 마침내 시즌 첫 승도 기록했다. 6월 평균자책점 4.13으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온 KIA에 힘을 보태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에서 2이닝 4실점(2자책)으로 강판당한 후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올스타전 출전도 불발됐다. 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굴곡근 부분 손상이다. 복귀까지 최소 4주가 걸린다. KIA에 뼈아픈 상황이다.
전통적으로 약했던 6월에 치고 올라오는 데 성공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전반기를 상위권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흐름을 제대로 타는 상황에서 다시 부상 소식이 들린다.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리는 올시즌 KI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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