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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덩이’ 오스틴, ‘새 역사’ 썼다…팀 최초 3년 연속 20홈런→LG는 ‘운명’이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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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7-02 12:35 9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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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사직=강윤식 기자] 6월 한 달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은 LG 오스틴 딘(32)이 7월 첫날부터 대형 아치를 그렸다. KBO리그 역대 49번째로 3년 연속 20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LG에서는 최초다.

    오스틴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전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쏘아 올린 홈런포와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회초 무사 2루. 오스틴이 터커 데이비슨의 시속 140㎞ 슬라이더를 통타했다. 강하게 맞은 공은 빠르게 좌측 담장을 향해 날아갔다. 그대로 홈런이 됐다. 타구 속도가 무려 시속 18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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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틴은 6월 내내 타격에 애를 먹었다. 6월 타율이 0.207에 불과했다. 장타율도 0.364까지 떨어졌다. 홈런도 2개밖에 때려내지 못했다. 특히 득점권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6월 득점권 타율이 0.087이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오스틴의 표정은 한결 편해 보였다. 6월을 돌아본 그는 “나뿐만 아니라 팀도 매우 힘든 한 달이었다. 수비가 잘 되는 날은 공격이 잘 안되고, 공격이 잘 풀리는 날에는 수비에서 힘든 게 있었다. 공·수 균형이 안 맞았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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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이날 경기 홈런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오스틴은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도움을 준 것 같다. 그래서 굉장히 기쁘다. 최근 못한 게 있어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날 터진 홈런으로 오스틴은 3시즌 연속 20홈런을 적었다. KBO리그에서 49번째다. LG에서는 처음 나오는 기록이기도 하다. 무수히 많은 스타가 거쳐간 LG지만, 유독 홈런과 인연이 적은 편이다. 잠실이라는 광활한 구장은 쓰는 탓이 일단 크다. 어쨌든 오스틴이 ‘최초의 벽’을 깼다.

    오스틴은 “지금까지 야구 하면서 3년 연속 20홈런 친 게 처음이다. 무엇보다 LG라는 팀에 와서 기록을 세웠다는 게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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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독하게 안 맞았던 6월이다. 힘들었던 한 달이 끝나고 새로운 달의 첫날 기분 좋은 홈런을 터트렸다. 더욱이 구단 최초 기록으로 이어진 ‘대형 아치’다.

    효자 외국인 타자라 한다. ‘복덩이’ 그 자체다. 2024년 LG 선수 최초 타점왕 타이틀을 품었다. 2023~2024년 2년 연속 20홈런을 친 것도 LG 최초의 일이다. 3년 연속으로 늘렸다. 당연히 최초다. 이쯤 되면 LG와 오스틴은 ‘운명’이다.

    야구는 멘탈 스포츠라고 한다. 새롭게 시작하기 더없이 좋은 환경을 마련했다. 오스틴이 홈런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오스틴 본인과 LG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계속 이렇게 해준다면 1위 경쟁에서 힘이 빠지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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