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와 2연전 나서는 신상우호, 지소연·케이시 포함 해외파 10명+우서빈·박수정 첫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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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콜롬비아와 2연전에 나서는 신상우호가 해외파 10명을 호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는 30일과 내달 2일에 열리는 콜롬비아와 2연전에 나설 소집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난 4월 호주와의 원정 2연전에 이어, 이번 콜롬비아전에서 신 감독 부임(2024년 10월) 이후 첫 홈 A매치를 치른다. 1차전은 오는 30일 인천 남동럭비경기장에서, 2차전은 내달 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부임 이후 대표팀 세대교체를 이어가고 있는 신 감독은 이번 명단에도 2명의 선수를 A대표팀에 처음 발탁했다.
새로 발탁된 골키퍼 우서빈(서울시청)과 공격수 박수정(울산과학대)은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16강 진출 주역이다. 당시 우서빈은 4경기에서 2실점만을 기록하는 안정적인 방어를 펼쳤고, 박수정은 조별리그 독일전에서 결승골을 득점했다.
이 밖에도 올해 노르웨이 2부리그 몰데 FK로 이적하여 리그 7경기 8골을 기록하고 있는 전유경이 약 1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최초 발탁된 두 선수와 마찬가지로 전유경도 지난해 여자 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다.
또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금민(버밍엄시티), 케이시(엔젤시티FC)를 비롯해 이번 대표팀의 해외파는 총 10명이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6일 소집돼 시흥정왕스타디움에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콜롬비아 평가전 2연전 출전 명단(26명)
GK: 김민정(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세종스포츠토토), 우서빈(서울시청)
DF: 고유진,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 김미연(서울시청),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한수원), 김혜리(우한 징다), 신나영(렉싱턴SC), 이민화(화천KSPO),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MF: 김신지(AS로마), 노진영(문경상무), 이금민(버밍엄시티),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전은하(경주한수원), 지소연(시애틀 레인)
FW: 강채림(수원FC), 문은주,(화천KSPO), 박수정(울산과학대), 이은영(창녕WFC), 전유경(몰데 FK), 정다빈(고려대), 최유리(버밍엄시티),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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