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백+엄원상 윙백’ 마멜로디 허 찔렀지만…속도·골 결정력서 밀린 울산 김판곤호, 통한의 패배 ‘16강 적신호’ [SS올랜도 현장]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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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백+엄원상 윙백’ 마멜로디 허 찔렀지만…속도·골 결정력서 밀린 울산 김판곤호, 통한의 패배 ‘16강 적신호’ [SS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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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18 18:40 1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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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올랜도=김용일 기자] 시작부터 16강을 가기 위한 최대 승부처였다. 그래서 패배는 더욱더 뼈아팠다.

    울산HD 김판곤호가 ‘1승 제물’로 여긴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클럽월드컵 첫판에서 준비한 스리백 전술 효력을 일정 부분 펼쳐보였으나 속도, 골 결정력에서 밀리며 석패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터엔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마멜로디와 경기에서 전반 36분 이크람 레이너스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앞서 열린 같은 조의 플루미넨시(브라질)와 도르트문트(독일)가 0-0으로 비긴 가운데 울산은 최하위로 출발했다. 울산은 오는 22일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플루미넨시와 2차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공격시 포백, 수세시 스리백을 유연하게 오가는 마멜로디의 스타일을 연구해왔다. 측면 수비수의 오버래핑을 통한 공격 전개와 더불어 레이너스와 남미 출신 루카스 리베이로(브라질), 마르셀로 알렌데(칠레)가 버티는 전방과 허리의 힘을 의식해 스리백을 준비했다. 김영권과 ‘새 외인’ 트로야크, 서명관이 최후방을 책임지고 루빅손과 엄원상을 좌우 윙백에 배치했다. 수세시 루빅손과 엄원상이 내려와 파이브백을 이루고 역습으로 나아갈 때 둘의 속도를 활용하는 게 핵심 전술이다.

    전반 중반까지 적중했다. 수비의 안정은 물론 엄원상을 활용한 오른쪽 공격이 예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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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마멜로디는 금세 울산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특히 트로야크를 중심으로 수비 뒷공간 커버가 느린 점을 보고 리베이로, 템바 즈와네가 2선에서 지속해서 침투 패스를 보냈다. 결국 전반 레이너스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그는 이후 또 한 번 즈와네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 들어 울산은 교체 작전을 통해 동점골 사냥에 나섰으나 라카바 등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패배를 안아야 했다.

    김 감독은 “기대한 승리나 포인트를 얻지 못해 아쉽지만 준비한 전술은 어느 정도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엄원상은 (첫 윙백 출격에도) 좋은 폼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회복해서 남은 2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16강 불씨를 되살리겠다고 다짐했다.

    통한의 패배를 안은 울산은 경기 직후 베이스캠프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으로 복귀했다. 19일 충분한 휴식 이후 회복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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