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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홍명보호 ‘캡틴’ 이어간다…“대표팀 리더로 계속 잘하고 있다” [현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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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29 16:18 4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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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대표팀은 모든 선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 안에서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한 데 잘하고 있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브라질(10월10일), 파라과이(10월14일)와 A매치 평가전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 26명을 발표했다. ‘캡틴’ 손흥민(LAFC)을 포함해 주력 요원이 대거 승선했다.

    그는 지난달 미국 원정 2연전(미국·멕시코전)을 앞두고 예기찮게 불거진 ‘손흥민의 주장 교체 여부’와 관련한 논란에 이렇게 말하며 선을 그었다. 미국 원정을 앞두고 홍 감독은 급작스럽게 ‘손흥민의 주장직 지속 여부’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는데 미래 세대와 내년 월드컵 본선을 겨냥해 선수단과 소통으로 결정할 뜻을 보인 적이 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홍 감독은 미국 원정 당시 손흥민의 뜻을 묻고, 다른 선수와 진중한 소통을 거쳐 장기간 리더 구실을 한 그에게 지속해서 주장 완장을 매기기로 했다.

    홍 감독은 이날 “주장이라는 자리는 감독이 전체적으로 팀을 보면서 결정해야 한다. 손흥민은 그 역할(주장)을 잘 수행하고 있다. 아시겠지만 팀이라는 게 한 사람이 모든 걸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며 “주위 사람이 얼마나 많이 돕느냐에 따라 다르다. 대표팀은 모든 선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 안에서 손흥민 역할이 중요한 데 (리더로) 잘하고 있다”면서 신뢰를 보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출전 시간을 늘리는 황희찬(울버햄턴)이 대표팀에 복귀한 가운데 중원의 핵심인 박용우(알 아인)는 최근 소속팀에서 당한 왼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제외됐다. 홍 감독은 “이번 명단의 가장 큰 이슈는 박용우의 부상이다. 늘 대표팀에서 성실하게 준비한 선수인데 큰 부상을 입었다. 자신에게나 팀 모두 안타까운 상황이다. 빨리 회복하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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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 일문일답

    - 26명 선발 배경은.

    지난달 미국 원정 2연전은 본격적으로 월드컵 본선 체제로 돌아선 뒤 중요한 경기였다. 우리 선수들이 짧은 시간에도 좋은 자세로 새로운 전술 속에서 결과 뿐 많은 걸 얻었다. 미국, 멕시코의 전력은 북중미에서 가장 강하다. 우리가 월드컵에서 만날 수도 있는 팀과 경기했기에 자신감을 얻었다. (본선이 열리는 6월과 비교해서) 시기는 늦지만 미국의 기후, 환경도 알게 됐다. 경기장 분위기를 익혔다. 강한 팀을 상대로 어떻게 준비하고 표현할지를 (공감한 게) 가장 좋았다. 이번 브라질, 파라과이전의 방향성은 같다. 이번 명단의 가장 큰 이슈는 박용우의 부상이었다. 늘 대표팀에서 성실하게 준비한 선수인데 큰 부상을 입었다. 자신에게나 팀 모두 안타까운 상황이다. 빨리 회복하기를 바라겠다. 월드컵 가기 전까지는 이런 일이 더 일어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위기 상황에 대비를 잘 해야한다.

    - 지난달 부상을 입은 이재성을 비롯해 황인범의 몸상태는?

    이재성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와 소통해왔다. 이재성은 지난 경기에 출전했고, 몸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 팀으로서는 또 부상을 당하는 것은 좋지 않기에 컨디션 관리를 해야할 것 같다. 황인범도 지난 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한국에서 시간을 조절하며 경기에 나갈 생각이다. 중요한 선수다. 6월 이후 대표팀에 한번도 소집되지 않았는데, 전술 변화(스리백)가 있기에 충분히 교감을 할 필요가 있다.

    -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덴마크 무대에서 출전 시간을 늘리는데.

    경기에 나와서 시간도 늘리고 득점도 하고 있다. 긍정적인 일이다. 다만 아직 비행기를 14시간 타고 경기를 준비할 상태는 아니다. 좀 더 팀에서 안정적으로 재활하고 경기 출전 시간을 늘린다면 대표팀에 언제든 들어올 자원이다.

    - 손흥민이 최근 6경기 연속골이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 리그(EPL)에서도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다. 득점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득점 상황을 보고 있는데 좋다. 그는 내달 MLS 일정을 마치는 대로 귀국할 것이다. (10월7일 새벽 귀국 예정)

    - 9월 스리백의 가능성을 증명했는데, 메인 포메이션이 되나.

    그런 것을 정하기엔 너무 이르다. 전술이라는 게 감독의 철학도 중요하고, 선수 구성에 의해서 이뤄지는 것도 있다. 최종 예선 땐 포백 형태로 경기했지만 조금 더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스리백 형태가 얼마나 통할지 실험하는 단계다. 포백, 스리백 얘기는 중요하지 않다. 물론 브라질처럼 강한 상대로 얼마나 (스리백이) 효용성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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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터백에 조유민 김지수가 뽑혔는데.

    조유민은 직접 경기를 봤다. 무릎 수술을 한 이후 처음으로 90분 경기를 뛰었다. 컨디션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 김지수는 올해 (독일 2부로) 이적해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 미국 원정 때 부르려고 했지만 올림픽 팀(U-23 이민성호)에서도 요청도 있었다. 당시 중요한 대회(U-23 아시안컵 예선)가 있었기에 소통해서 보냈다. 이번엔 우리가 볼 기회가 생겼다.

    - 황희찬이 복귀했는데.

    황희찬은 꾸준히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다른 선수를 실험하기 위해서 황희찬의 출전 시간이 부족했는데 (최근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 박용우가 빠진 수비형 미드필더진의 뎁스가 약한데, 향후 대책은?

    축구라는 게 공격과 수비 둘 다 능력을 지니면 좋겠지만 실제 그런 선수를 찾는 건 어려운 일이다. 우리보다 더 강한 상대로 경기할 때 아무래도 수비 능력과 의식이 중요하다. 박용우의 역할을 당장 할 사람을 찾는 건 쉽지 않다. 그런 형태 선수를 만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는 다른 선수로 대체해야 한다. 생각해놓은 점도 있다. 사람이 대체할 수도 있지만, 전술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 (미드필더) 선수가 합류하면 미팅을 통해 얘기를 해봐야할 것 같다.

    - 손흥민 주장 이슈는 정리된 것인가.

    주장이라는 자리는 감독이 전체적으로 팀을 보면서 결정해야 한다. 손흥민은 그 역할(주장)을 잘 수행하고 있다. 아시겠지만 팀이라는 게 한 사람이 모든 걸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주위 사람이 얼마나 많이 돕느냐에 따라 다르다. 대표팀은 모든 선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 안에서 손흥민 역할이 중요한 데 (리더로) 잘하고 있다

    - 옌스 재발탁 배경은? 최근 윙어로 뛰면서 분데스리가에서 골도 넣었는데.

    팀에서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득점도 했다. 멀티 능력이 있으면 팀에 도움이 된다. 어떤 역할을 줘도 해낼 선수라고 본다. 지금 미드필더로 생각하고 있으나 다그와 얘기해서 잘 맞을 옷도 찾아야할 것이다.

    -브라질, 파라과이전 목표에 대해.

    결과를 예측할 순 없다. 브라질이 세계적으로 강한 팀이고 모든 선수가 잘 한다. 전력 등 모든 면에서 (우리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다만 축구가 늘 강한 팀이 이기는 게 아니다. 부족한 팀이 결과를 낼 수도 있다. 지난 미국 원정 2연전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으리라고 본다. 새로운 전술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강한 팀이지만 좋은 경기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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