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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다승 ‘공동 1위’+‘닥터K’ 모습까지…NC 라일리, 반등 비결은 공인구?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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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19 09:41 18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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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미국에서는 볼넷이 많은 스타일이었다.”

    출발이 썩 좋지는 않았다.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어느새 다승 공동 1위다. 무엇보다 삼진 순위 최상위권을 달리는 게 눈에 띈다. 미국에서는 볼이 많은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사령탑은 NC 라일리 톰슨(29) 반등 요인을 공인구로 설명했다.

    라일리가 NC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시즌 15경기 등판해 9승4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중이다. 9승으로 한화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승 공동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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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승도 다승인데 삼진 순위에도 눈길이 간다. 삼진 114개를 기록했다. 폰세와 SSG 드류 앤더슨에 이은 3위다. 9이닝당 삼진도 11.49로 앤더슨, 폰세를 쫓는 3위에 자리하고 있다.

    10개 이상 폭발적으로 삼진을 잡는 경기가 종종 나온다. 4월10일 KT전 14개, 11일 키움전 15개가 대표적이다. 시속 150㎞를 넘는 힘 있는 속구에 날카롭게 떨어지는 커브가 더해져 타자들의 타이밍을 절묘하게 뺏는다. 슬라이더도 결정구로 위력을 발휘한다.

    미국에 있을 때는 제구가 강점으로 꼽히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호준 감독은 “미국에서는 볼넷이 많은 스타일이었다. 공이 조금 날렸다. 처음에 자료 봤을 때는 투수코치도 고개를 갸우뚱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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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달라진 가장 큰 이유를 공인구로 꼽았다. 이 감독은 “국제업무 팀장이 미국에서는 공이 날렸지만, 공인구가 작아지기 때문에 여기서는 밑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가 크니까 ABS존 위에서 밑으로 꽂히면서 잡히는 스트라이크가 아마 많이 나올 거라고 했다. 딱 적중했다. 라일리 자체가 한국하고 잘 맞는 것 같다. 국제업무 팀장 눈이 정확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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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일리에게 직접 물었다. 정작 본인은 공인구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본인이 꼽은 가장 큰 이유는 자신감이다. 라일리는 “선발투수로서 자신감이 생겼다. 한국에 와서 계속 선발 기회를 받으니까 좋게 작용한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시즌 초반 평균자책점이 7.80까지 치솟았다. 5월 들어 안정을 찾았다. 뭐가 됐든 좋다. 작아진 공인구든, 기회를 통해 얻은 자신감이든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 좋은 흐름 속에서 NC ‘1선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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