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무승부, ‘오일 머니의 힘’ 알 힐랄 아시아 클럽 중 첫 승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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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오일 머니로 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점을 따냈다.
알 힐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마이애미 가든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알 힐랄은 전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로 레알 마드리드를 괴롭혔다. 정면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탈아시아’ 구단의 전력을 과시했다.
알 힐랄은 전반 34분 역습으로 곤살로 가르시아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7분 뒤 후벵 네베스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알 힐랄은 후반 추가시간 1분 페널티킥을 허용해 위기에 몰렸지만, 골키퍼 야신 부누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킥을 막아내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알 힐랄은 이번 대회에 참가 중인 아시아 클럽 중 처음으로 승점을 획득했다. 앞서 우라와 레즈(일본)가 리베르 플라테(아르헨티나)에 1-3 패했고, 한국의 울산HD도 마멜로디(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졌다.
한편 이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위다드(모로코)를 2-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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