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언제쯤” 대전 신구장 ‘위용’→롯데 원정팬 ‘한탄’…부산은 아직 ‘요원’ [SS시선집중]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우린 언제쯤” 대전 신구장 ‘위용’→롯데 원정팬 ‘한탄’…부산은 아직 ‘요원’ [SS시선집중]

    profile_image
    선심
    2025-05-26 00:31 70 0 0 0

    본문

    news-p.v1.20250524.1a2c3390e8354e24b2d193359943b39e_P1.jpg

    [스포츠서울 | 대전=김동영 기자] “우리는 언제쯤 이런 구장에서 보나.”

    KBO리그 롯데 팬들의 ‘숙원’이 있다. 낙후된 사직구장이 아니라 새 야구장에서 야구를 보고 싶다. ‘신구장’ 얘기는 오래전부터 나왔다. 좀처럼 진전이 없다. 부산시에서 지난해 다시 재건축 얘기를 꺼냈다. 문제는 아직 ‘요원’하다는 점이다.

    롯데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와 붙었다. 한화 홈이니 당연히 한화 팬이 많다. 그러나 롯데 또한 전국구 ‘인기’ 팀이다. 많은 팬들이 볼파크를 찾았다.

    당연히 최대 관심사는 롯데 승리 여부다. 다른 게 또 있다. 이쪽이 더 큰 관심일 수도 있다. 최신식 구장이다. 2025년 신규 개장한, KBO리그 모든 구장 가운데 가장 ‘새것’이다.

    news-p.v1.20250524.186271c48fad48ecb3ad272928c196ab_P1.jpg

    사직구장은 1985년 문을 열었다. 40년 된 구장이다. 1982년 개장한 잠실구장 다음으로 오래됐다. 그사이 광주-대구-창원-대전에 새로운 구장이 문을 열었다. 인천 청라에도 새 구장을 짓고 있다. 잠실도 진행 중이다.

    야구 사랑이 넘치는 곳이 부산이다. 당연히 부산에도 새로운 구장이 필요하다. 시장 선거 때마다 “새 야구장 짓겠다”고 했다. 흐지부지 끝난 경우가 너무 많다. 현 박형준 시장도 신구장 계획을 내놨다.

    개장 시점은 2031년이다. 사실 이전 계획은 2026년 착공에 2029년 개장이다. 2년 더 밀렸다. 여전히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다. 진전된 것이 없다. 300억원 규모 국비 조달도 무산됐다.

    news-p.v1.20250524.7a7484cbc700479399d52a2ea6bca77a_P1.jpg

    롯데는 돈을 쓰겠다는 의사를 이미 표한 상태다. 800억원 이상이다. 롯데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일단 부산시는 국비 없이 시비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은 여전하다. 시의회에서 반대하면 진행이 어렵다. 부산시에 돈이 있는지는 또 별개 문제다.

    롯데 팬들은 최신식 구장이 부럽다. 24일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은 한 50대 롯데팬은 “원년부터 롯데 팬인데, 우리는 언제쯤 이런 구장에서 야구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정치인들이 맨날 싸우기만 하는데, 이런데 신경 좀 써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른 롯데 팬 김민욱(35) 씨는 “짓는다고만 하는데 솔직히 이젠 ‘또 속아야 하나’ 싶다. 대통령 선거 유세가 진행 중이고, 내년에 또 지방선거가 있지 않나. 틀림없이 야구장 얘기 나올 거다”며 냉소했다.

    news-p.v1.20250524.06a63f49839245d493f64862c4ff5968_P1.jpg

    서진영(22) 씨는 “야구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직만 가봤다. 그냥 즐기기만 했는데, 다른 구장에 오니 사직이 낙후된 곳이라는 생각이 확 든다. 대전 여기 너무 좋다”고 말했다.

    뭐가 됐든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오고, 삽까지 떠야 한다. 그래야 믿을 수 있다. 롯데 관계자는 “솔직히 우리도 답답한 것이 사실”이라며 “팬들에게 송구하다”고 고개 숙였다. 딱히 롯데가 사과할 일이 아닌데도 말이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