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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행 체제’ 한 달여 만에…‘최하위’ 위기의 대구가 선택한 소방수는 ‘병수볼’ 김병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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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27 14:01 6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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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최하위’ 위기의 대구FC가 선택한 소방수는 김병수 감독이다.

    대구가 김병수 감독을 선임한다. 최종 사인만 남겨뒀다. 김 감독과 대구는 27일 오후 남은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코칭스태프 구성 논의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이날 오후 7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다.

    대구는 박창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한 달 넘게 서동원 감독 대행 체제를 이어왔다. 박 감독이 떠난 뒤 새 감독을 물색해 왔다. K리그 경험이 있는 감독들이 리스트에 올랐다. 김도훈 전 라이언시티(싱가포르) 감독, 이민성 전 대전시티즌 감독, 박진섭 전 FC서울 감독 등이 포함됐다. 대구는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섰으나 진전은 없었다.

    그사이 새 감독을 기다리던 서포터즈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서 대행 체제도 이렇다 할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코리아컵에서 FC안양을 꺾었으나, 리그에서는 최근 2연패를 포함 4경기 무승(1무3패)도 부진했다. 순위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대구의 선택은 김병수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과거 영남대학교를 이끌며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K리그에서 맹활약한 김승대(대전하나시티즌), 이명주, 신진호(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등이 김 감독의 제자다. 김 감독은 2017년 서울 이랜드에서 감독의 첫발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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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축구가 빛을 발한 건 강원FC 시절이다. 특유의 볼 소유와 패스 플레이를 통해 ‘병수볼’이라고도 불렸다. 2019시즌에는 6위로 파이널 A(6강) 진입에도 성공하며 결과까지 가져왔다. 하지만 2021시즌 강등권으로 추락하며 강원을 떠났다.

    강원을 떠난 뒤 휴식기를 보낸 김 감독은 지난 2023시즌 수원 삼성의 ‘소방수’로 낙점받았다. 그러나 반전을 일으키지 못하고 부임 4개월 만에 사령탑에서 내려왔다. 수원은 이후 K리그2(2부)로 강등됐다. 일각에서는 김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이 복잡하고 어려워 단기간에 색깔을 입히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감독은 대구 구단에 자신의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실리 축구’에 관한 생각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의 전술적인 역량은 의심의 여지가 만큼, 대구의 어린 선수들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가 대구가 반전할 수 있는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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