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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4골5도움, 안데르손 올해도 ‘최고 외인’이지만…김은중 감독 ‘헤어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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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26 07:30 4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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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은 ‘에이스’ 안데르손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K리그1에서 가장 우수한 공격력을 자랑한 안데르손은 2025시즌에도 4골5도움을 기록,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눈앞에 뒀다. 개막 전 동계훈련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해 초반에 주춤했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도 압도적인 개인 능력으로 수원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24일 FC서울과 경기(1-1 무)에서도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김 감독으로서는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안데르손이다. 그러나 이별은 불가피해 보인다. 안데르손은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을 요구하며 태국 훈련 도중 홀로 귀국했다. 이적, 혹은 계약 변경을 원한 안데르손의 행보에 가장 속이 쓰린 사람이 김 감독이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김 감독은 안데르손의 마음을 잡았다. “여름엔 보내주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감독과 관계가 끈끈한 안데르손은 다시 축구에 집중했다. 안데르손이 살아나면서 수원도 순위를 끌어올렸다. 수원은 승점 15로 최하위 대구FC(11점)에 4점 앞선 11위다. 7위 FC서울(19점)과 4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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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안데르손이 필요한 김 감독이나 마음을 비웠다. 겨울에 이어 여름에도 안데르손의 새 도전을 막으면 예기찮은 변수에 휘말릴 수 있다. 이미 한 번 ‘드러누운’ 전적이 있는 만큼 안데르손이 정신적으로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안데르손을 큰 팀으로 보내고 다른 선수를 데려와 전력을 보강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는 모양새다. 김 감독은 “(안데르손과 이별이) 시기적으로 다가오는 건 사실이다. 부정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실제 수원은 복수의 기업 구단과 안데르손 이적을 놓고 협상 중이다. 다만 원만하게 이뤄지는 분위기는 아니다. 가장 먼저 테이블에 앉은 A구단은 선수 카드가 맞지 않아 결렬됐다. 최근엔 B구단과 대화 중인데 역시나 훈풍을 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이 요구한 선수 2명을 B구단 사령탑이 내줄 뜻이 없다. 안데르손을 강력하게 원하는 C구단은 김 감독의 눈에 드는 선수가 많지 않아 대화 창구를 열기 어렵다는 후문이다.

    수원으로서는 현재 시점에서 이적료가 크게 중요한 건 아니다. 1부 생존을 위한 즉시 전력감이 필요한 만큼 안데르손을 원하는 팀과 김 감독이 요구하는 선수 카드가 맞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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