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경기력! T1 ‘호석’, ‘세계 챔피언’ 꺾고 FSL 8강 진출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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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T1 ‘호석’ 최호석(21)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계 챔피언’ 젠지e스포츠 ‘체이스’ 권창환(23)을 제압했다.
최호석이 26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16강에서 권창환을 2-0으로 이겼다.
지난 FC 프로 마스터즈에서 정상에 오른 젠지 권창환을 상대했다. ‘세계 챔피언’을 압도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흠 없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는 최호석의 2-0 승리. 깔끔한 경기력으로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라이브 드래프트에서 최호석은 독일과 밀라노FC를 섞었다. 이에 맞선 권창환은 바르셀로나와 밀라노FC를 조합했다.
전반전은 최호석이 주도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조금씩 실수가 나왔다. 이내 안정을 찾았다. 템포를 끌어올렸다.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권창환을 수세로 몰았다.

후반전에도 최호석이 흐름을 주도했다. 측면에서 침착하게 공간을 만들었다. 가까운 포스트를 노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셰우첸코로 헤더 득점에 성공했다. 1-0으로 앞서갔다.
첫 골 이후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수비 과정에서 프리킥을 내줬다. 여기서 이어진 상대 공격에서 골을 허용했다. 1-1이다.
흔들리지 않았다. 공격을 이어갔다. 대신 무리하지는 않았다. 확실한 한 방을 노렸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을 얻었다. 짧게 내주고 로이스로 크로스를 올렸다. 셰우첸코 헤더로 결정지었다. 2-1로 승리했다.
2세트에도 기세를 탔다. 권창환의 공격을 물 샐 틈 없이 틀어막고 공격에 나섰다. 이번에도 정확한 크로스가 빛났다. 셰우첸코로 발리슛에 성공하며 1-0.
이후에도 셰우첸코를 적극 활용했다. 부드러운 드리블로 상대 수비 혼을 뺐다. 수비를 몰고 살짝 옆으로 내줬다. 반 바스텐으로 중거리 득점을 터트렸다. 2-0이다.
분위기를 완벽히 잡았다. 후반전에 2골을 뽑아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4-0 대승과 함께 2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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