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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체육회장, ITTF 부회장 선거 투표 절차도 못밟고 빈손 귀국…도하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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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28 13:32 6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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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국제탁구연맹(ITTF) 부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승민(43) 대한체육회장이 투표 절차를 밟아보지도 못하고 빈손으로 귀국했다.

    유 회장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ITTF 연례 총회에서 예정됐던 부회장 선거에 출마, 프레젠테이션까지 마치고 투표를 기다렸다.

    그런데 부회장 선거가 전격 연기됐다.

    앞서 벌어진 회장 선거에서 ‘부정 투표’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회장 선거에서는 스웨덴 출신 페트라 쇠링 현 회장이 104표를 얻어 102표의 카릴 알 모한나디(카타르) 아시아탁구연맹 회장을 2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했다. 4년 임기의 수장으로 재선출됐다.

    앞서 알 모한나디 회장 측은 기존 온라인 투표 방식은 조작 가능성이 높다고 목소리를 냈다. 결국 ITTF는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를 병행하기로 했다. 보기 드문 방식이었다.

    결과적으로 쇠링 현 회장이 104표를 얻었는데 다시 알 모한나디 측의 반발 목소리가 나왔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회원국 수가 최초 공지한 수와 다르다는 것이다. ITTF 그레이엄 시몬스 부회장은 “208개 회원국이 등록했으며 온라인 투표수를 공지한 건 정족수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다”고 했다. 뒤늦게 투표에 참여한 협회도 온라인 또는 현장에서 투표할 권리가 있다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알 모한나디 회장 측은 거세게 반발했다.

    이날 쇠링 회장은 104표 중 현장에서 87표, 온라인에서 17표를 각각 얻었다. 알 모한나디 회장은 102표 중 현장에서 98표, 온라인에서 4표를 각각 받았다. 온라인 투표에서 희비가 엇갈린 셈인데, 알 모한나디 회장 측은 집행부의 음모론을 제기하면서 장내를 떠났다.

    ITTF는 상황이 악화하자 총회 중단을 선언, 부회장 선거를 미뤘다. 다만 총회 종료 직후 홈페이지에 쇠링 회장의 재선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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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소년체전에 참석해 학생 선수 학부모와 간담회를 마친 뒤 도하행 비행기에 오른 유 회장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는 애초 국제 탁구계 주요 인사의 권유로 이번 부회장 선거에 나섰다. 17명의 후보가 도전한 가운데 당선권인 8명 안에 포함될지에 관심이 쏠렸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회장은 2019년 4월 ITTF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4년 임기를 수행한 적이 있다. ITTF는 부회장 선거 일정을 추후 다시 공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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