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무안타’ 침묵→타율 2할6푼대도 위험해졌다…SF는 4연패

본문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침묵했다. 2할6푼대 타율이 위험해졌다. 팀도 4연패에 빠졌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정규시즌 클리블랜드전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4로 패하며 연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날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시즌 타율 역시 하락했다. 0.261이 됐다. OPS(출루율+장타율) 0.748이다.

2회말 1사에 타석으로 들어섰다. 0-2의 불리한 볼카운트로 몰렸다. 실투성 투구였던 2구째 커터를 놓치게 아쉬웠다. 결국 4구째 몸쪽으로 들어온 싱커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
4회말 2사 1루 두 번째 타석. 볼카운트 2-2에서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쳤다.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고 높게 떴다. 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에는 높게 들어오는 공을 건드렸다. 이번에도 안타를 때리는 데 실패했다. 제대로 맞히지 못한 공이 유격수에게 갔다. 유격수 땅볼이다.

팀이 2-4로 뒤진 9회말 타석을 맞았다. 잘 맞은 타구가 나왔다. 빠르게 날아간 공이 다니엘 슈니먼 정면으로 향했다. 2루수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가 침묵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도 2-4로 패했다.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4.2이닝 7안타 1보렛 6삼진 3실점 했다. 4회초 슈니먼에게 맞은 3점 홈런이 뼈아팠다.
타선에서는 엘리엇 라모스가 1안타 2타점, 패트릭 베일리가 2안타 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