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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쓰고도 무의미해져” 국민유격수의 ‘아쉬움’…“천둥·번개 치는데 시작해야 했을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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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5-29 17:02 3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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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선발투수 쓰고도 의미가 없어지니…”

    삼성 박진만(49)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전날 경기 때문이다. 시작 후 5분 만에 폭우가 쏟아졌다. 앞이 안 보일 정도로 퍼부었고, 결국 노게임 처리됐다. 선발투수 등판 한 번이 허공에 날아간 셈이다.

    박진만 감독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 앞서 “어제는 선발을 투입했는데 노게임이 됐다. 무의미하게 끝나버렸다. 경기 전에 번개가 치고 그랬는데, 시작해야 했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종목이지만, 골프는 번개 치면 스톱이다. 구조물이 위험하지 않을까. 시작했으면 끝까지 해야 한다. 시작 전 예보를 잘 확인하면 좋겠다. 요즘 기술이 발달해 파악이 되지 않나”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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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삼성은 롯데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오후 6시30분 시작했다. 그러나 6시35분 중단됐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라이온즈파크가 물에 잠겼다. 벤치까지 물이 흘러들어왔을 정도. 천둥과 번개까지 내리쳤다. 결국 오후 7시11분 노게임 선언이 나왔다.

    선발 데니 레예스는 1회초 수비에 나섰다. 13개 던지고 중단.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하루를 날리고 말았다. 27일 1차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이어가고 싶었다. 마침 레예스가 페이스가 괜찮기에 더 기대를 걸 수 있는 부분. 노게임이니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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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레예스 등판 일정을 정했다. 박 감독은 “레예스는 오는 일요일(6월1일) 잠실 LG전에 들어간다. 후라도가 이틀 더 쉰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예스 등판하는 날 유독 날씨가 안 도와준다. 해가 뜨고, 따뜻해야 잘하는데, 우박이 떨어지는 등 날씨가 좋지 않다. 부상 위험도 커진다. 시즌 치를수록 힘들 수밖에 없는데, 부상이 생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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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테이션이 꼬인다. 이를 좋아하는 감독은 없다. 결국 하늘을 잘 살피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 “시작하면 끝까지 하고, 안 할 것이라면 아예 시작을 안 해야 한다. 지난해에도 얘기한 적 있다”고 짚었다.

    이어 “요즘 레이더가 잘 발달하지 않았나. 파악이 될 것이라 본다. 미국은 아예 시작을 하지 않는다. 기다렸다가 한다. 융통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방안을 강구했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김지찬(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박승규(우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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