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첼시 역사의 일부, 첼시도 내 역사의 일부” 스태프와 진한 포옹, 스탬퍼드 찾아 첼시 ‘애정’ 드러낸 무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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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주제 무리뉴 벤피카(포르투갈) 감독은 첼시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벤피카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첼시와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18분 리오스의 자책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9일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떠난 뒤 벤피카에 새롭게 부임했다. 그렇게 스탬퍼드 브리지를 다시 찾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첼시를 이끌었다. 두 차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거둔 바 있다. 그만큼 첼시도 무리뉴 감독도 서로에게 애정이 남아 있다.

경기가 끝나고서는 따듯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했다. 무리뉴 감독은 취재진과 일일이 악수했고, 이후에는 첼시 스태프들과 진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벤피카는 내가 스탬퍼드 브리지에 온 4번째 클럽이 될 것이다. 나는 벤피카가 어떤 적대감도 느끼지 않을 경기장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도 상처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더 이상 첼시가 아니다. 나는 벤피카를 이끌고 왔고, 이기고 싶었다. 물론 나는 항상 파란색을 안고 있다. 또 나는 그들 역사의 일부이며, 첼시 역시 내 역사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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