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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주가 장착한 ‘RYU 커브’→스승은 정현우? “류현진 선배에게 부끄러워서 못 묻겠다” [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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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30 07:46 39 0 0 0

    본문

    정우주 29일 대전 LG전 3.1이닝 무실점

    갑작스러운 선발 등판에도 호투, 비결은 커브

    RYU에게 커브 배운 정현우에게 배워

    정우주 “류현진 선배에게 부끄러워서 못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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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전=강윤식 기자] “류현진 선배에게는 부끄러워서 못 물어보겠어요.”

    갑작스럽게 선발로 등판하게 됐다. 심지어 ‘1선발’ 코디 폰세(31) 대신 마운드에 올라야 했다. ‘고졸 루키’ 정우주(19)가 이 부담을 이겨냈다. 3.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커브가 주효했다. 류현진(38)을 보고 배웠다. 그런데 직접 물어보지는 않았다. 아직은 ‘대선배’를 대하는 게 부끄럽기만 하다.

    한화가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의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일단’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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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세가 전날 우천 지연으로 인해 오랫동안 몸을 풀었다. 이날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하기에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면서 정우주의 선발 등판이 갑작스럽게 결정 났다. 그리고 마운드에 올라 씩씩하게 공을 던졌다. 3.1이닝 1안타 1볼넷 3삼진 무실점을 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정우주는 “전날 (선발 등판 여부를) 알게 돼서 많이 떨리고 긴장했다. 그래도 첫 번째 등판했던 거 생각하면서 루틴을 잘 되새겼다”며 “중요한 경기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잠도 많이 못 잤다. 그런데 막상 경기장 들어가니까 괜찮았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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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주는 이날 호투 비결을 묻는 말에 “초구 카운트를 잡으려고 노력했다. 커브도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커브는 최근 정우주가 다듬은 구종이다. 더욱이 팀에 ‘최고의 커브’를 던지는 류현진이 있다. 보고 배우기 좋은 여건이다.

    그런데 직접 물어서 배운 건 아니라고 한다. 드래프트 동기인 키움 정현우에게 배웠다. 류현진에게 직접 물어보는 용기는 아직 나지 않는다. 신인다운 수줍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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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주는 “(정)현우가 류현진 선배에게 물어봤는데, 그걸 현우에게 물어봐서 배웠다. 현우가 잘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 선배에게는 아직 부끄러워서 물어보지 못하겠다”며 미소 지었다.

    마운드 아래서는 수줍음을 보이지만, 마운드 위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각오도 남다르다. 정우주는 “(포스트시즌에는) 불펜으로 나갈 것 같은데, 막아야 하는 상황이 오면 목숨 걸고 막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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