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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시작했는데…가을비야, 눈치 챙겨! SSG-삼성 준PO 3차전, 1회부터 우천 중단→경기 개시 가능할까 [준P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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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0-13 19:12 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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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구=이소영 기자] 경기 초반부터 가을비가 말썽이다.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KBO 포스트시즌 SSG와 삼성의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 오후 6시43분께 우천 중단됐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김성욱(우익수)-안상현(2루수)-이지영(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드류 앤더슨.

    이에 맞서는 삼성은 선발 원태인을 앞세워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 순의 타순을 짰다.

    1회초 원태인은 선두타자 박성한에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한유섬에 볼넷을 내주면서 2사 2루 위기에 몰렸는데, 고명준을 3루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1회말, 앤더슨은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2볼을 내준 뒤 3구째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그러나 거센 비로 인해 경기 중단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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