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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 김민솔, ‘와이어 투 와이어’ 생애 첫 우승…두산건설 품은 원석에서 KLPGA 샛별로 ‘우뚝’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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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4시간 42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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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에 또 한 명의 스타가 탄생했다. 19세 김민솔(두산건설) 얘기다. 김민솔은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5억원)에서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을 거머쥐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더욱이 ‘와이어 투 와이어’를 달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솔은 지난 24일 경기도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약 10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추격하던 노승희(요진건설)를 1타 차로 따돌린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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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날 코스 레코드인 10언더파를 작성하며 선두에 오른 그는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이는 2019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유해란 이후 6년 만의 추천 선수 우승 기록이다.

    김민솔은 올시즌 드림투어에서만 4승을 거두며 상금 1위를 기록 중인 ‘차세대 강자’다. 이미 내년 정규투어 시드 확보가 유력한 상황. 이번 우승으로 2026시즌까지 풀시드를 보장받으며 발걸음을 한층 앞당겼다.

    오는 9월 메이저 대회 KB금융 챔피언십부터 정규투어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어서, 하반기 KLPGA 투어 판도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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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솔의 우승은 두산건설 We’ve 골프단에도 남다른 의미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재능을 눈여겨본 두산건설은 지난 2023년 고등학생이던 김민솔을 프로 선수 유현주·박결·임희정·유효주와 함께 두산건설 We’ve 골프단에 영입했다.

    이후 김민솔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세계 아마추어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 지난해 6월 프로 전향 후 드림투어 석권을 거쳐 정규투어 우승까지 이어진 것은 두산건설의 꾸준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서 지난 7월 롯데 오픈에서 박혜준(22)이 우승을 차지하며, 두산건설은 창단 3년 만에 구단 전체 첫 승을 거뒀다. 그리고 불과 한 달여 만에 김민솔이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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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욱 두산건설 상무는 “김민솔은 묵묵히 앞만 보고 달리는 노력형 에이스”라며 “시즌 2승째 쾌거를 올리며 두산건설 We’ve 골프단에 ‘위닝 멘탈리티’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 선수들이 서로 성장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생애 첫 우승을 일군 김민솔은 “기대하지 않았던 우승이라 눈물이 났다”며 “남은 시즌 정규투어 무대에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산건설이 발굴한 ‘원석’에서 단숨에 ‘KLPGA 보석’으로 발돋움한 김민솔이 앞으로 어떤 성장을 이어갈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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