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야구 명문’ 남양주시 리틀, 속초시장기 전국대회 왕중왕전 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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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리틀야구 ‘명문’ 남양주시 리틀야구단이 속초시장기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속초 설악 야구장에서 열린 제14회 속초시장기 전국리틀야구 왕중왕 결승전에서 경기 남양주시 리틀야구단은 경기 분당구 B 리틀야구단에 302로 이겼다. 이로써 왕중왕 우승을 차지했다.
속초시의회가 후원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속초시체육회, 속초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108개 팀 총 2500여명이 참가했다.
설악리그 우승팀 남양주시와 청조리그 우승팀 분당구 B 가 왕중왕전에서 격돌했다. 4회초에 남양주리틀은 상대 좌익수 실책에 선취점은 만들었다. 4회말 분당구 B 는 강민솔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양 팀은 6회말까지 1-1을 유지했다. 리틀야구의 정규이닝은 6회까지인데, 승부의 마침표를 맺지 못하고 연장으로 향했다.
7회초 승부치기 남양주시 공격에서 1사 2.3루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7회말 분당구 B 도 승부치기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승부는 8회로 넘어갔다.
8회초 남양주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사 2.3루 상황에서 송구 실책에 주자가 모두 득점하면서 3-1을 만들었다. 8회말 분당구 B는 임은겸의 적시타로 3-2 로 한 점 추격하였으나, 역전에 실패. 결국 왕중왕전 우승은 남양주시 리틀의 승리로 돌아갔다.
남양주시 리틀 권순일 감독은 “연장 8회 승부치기 끝에 거둔 우승이라 더 소중하고, 이번대회가 7학년 중 1 선수들의 마지막무대라 더욱 애틋했다.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자신들의 야구를 보여준 아이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자리를 함께 빛낸 학부모님, 고생한 코치진, 그리고 늘 성원해주시는 윤성현 남양주시 체육회장남께 깊이 감사드린다. 아이들이 이 경험을 마음에 간직하고 앞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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