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추가시간 득점! ‘체이스’ 권창환, FSL B조 승자전 진출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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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젠시티의 ‘체이스’ 권창환(23)의 침착한 플레이가 빛났다. ‘강심장’이 돋보인 승부를 펼친 끝에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A조 승자전에 합류했다.
권창환이 25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SL 서머 그룹 스테이지 B조 경기에서 DRX ‘엘니뇨’ 정인호를 2-0으로 제압했다. 2세트가 백미다.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마지막 추가시간에 침착한 플레이로 역전 골을 뽑는 게 이날의 명장면.
정인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단일 컬러로 스쿼드를 꾸렸다. 이에 맞선 권창환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를 조합했다. 여기에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조합도 고려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권창환이 앞서갔다. 에시앙으로 과감히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이게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1-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계속 유지했다. 아이콘 더 모먼트 칸토나를 활용한 공격을 꾸준히 시도했다. 결국 이번에도 호쾌한 중거리 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내줬지만, 2-1 승리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권창환은 상대에게 2골을 먼저 내주며 끌려갔다.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전반을 마치기 전에 한 골을 따라가는 데 성공했다.
후반전 초반 동점을 만들었다. 절묘한 터치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렸고 골을 터트렸다. 흐름을 탔다. 선굵은 축구로 정인호를 서서히 압박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 골이 터졌다. 3-2 승리로 2세트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0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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