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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번 부담스럽죠” 홈런+3타점 페이스 좋은데, KT 안방마님은 왜 ‘부담’을 말했을까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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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7-26 11:09 14 0 0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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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 기자] “4번 타자 부담스럽다고 했죠.”

    큼지막한 대포를 쐈다. 쐐기 적시타까지 때렸다. ‘4번 타자’ 맞다. 정작 선수는 부담스럽단다. 감독과 코치에게 직접 말했다고. 한 가지는 확실하다. 없으면 안 되는 선수다. KT 장성우(35)가 주인공이다.

    장성우는 올시즌 87경기, 타율 0.266, 8홈런 43타점, 출루율 0.345, 장타율 0.390, OPS 0.735 기록 중이다. 지난 몇 시즌과 비교했을 때 손색은 있다. 4월까지 부진한 게 크다. 5월부터는 원래 모습을 찾았다.

    월간 타율을 보면 5월이 0.292고, 6월은 0.338이다. 7월도 0.286 치고 있다. 특히 25일 수원 삼성전에서 임팩트를 보였다. 4번 포수로 출전해 2안타 3타점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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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말 삼진, 2회말 투수 땅볼에 그쳤다. 5회말 좌월 투런 홈런을 쐈다. 7회말에는 좌중간 적시타를 때렸다. 그렇게 3타점이다. 장성우의 마지막 3타점 경기도 6월15일 삼성전이다.

    경기 후 장성우는 “1회 무사 만루에서 삼진을 당했다. 무사 만루에서는 첫 타자가 중요하다. 병살을 쳐도 1점 낼 수 있다. 삼진으로 돌아섰다. 두 번째 타석도 좋지 않았다. 세 번째는 놓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내가 다방면으로 뛰어난 선수가 아니다. 찬스가 왔을 때라도 치고 싶다. 못 치면 화가 더 나는 편이다. 시즌 초반에 안 좋았다. 나는 팀 배팅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어준다는 생각으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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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번 타자로 많이 나간다. 강백호가 부상으로 길게 빠졌고, 멜 로하스 주니어도 올시즌 부진하다. 안현민이라는 카드가 나왔지만, 이쪽은 사실상 3번 고정이다. 장성우가 뒤에 붙는다.

    장성우는 “코치님께 ‘4번은 부담스럽다’고 했다. 내가 못 치니까 그랬다. 농담으로 ‘내가 4번 치면 팀 성적 안 나온다’고도 했다. 이젠 4번이라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잘 연결하겠다”며 웃었다.

    허리가 좋지 못해 후반기 시작부터 함께하지 못했다. 팀에 미안했다. 그만큼 이강철 감독의 배려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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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후반기 준비하면서 허리가 좀 안 좋았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배려해주셨다. ‘완 전히 될 때까지 쉬어라’고 하셨다. 후반기 첫 시리즈 한화를 만나 3연패 했다. 마음이 안 좋았다. 오히려 감독님께서 ‘여기 있지 말고, 집에 가라’고 하시더라”고 짚었다.

    이어 “오히려 나도 책임감을 더 느꼈다. 팀에 대한 애착이나 충성도가 중요한 것 아니겠나. 내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하고, 더 집중하겠다는 생각을 품었다. 타격은 집중력 좋은 사람이 잘 친다고 생각한다. 나도 잘 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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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를 두고 ‘후반기의 팀’이라 한다. 초반 부진하다 무섭게 치고 올라간다. 몇 년째 이런 모습이다. 올시즌도 어느새 4위다. 3위 롯데를 바짝 쫓는다.

    장성우는 생각이 조금 다르다. “우리가 늘 후반기에 좋았고, 뒷심이 있다고 한다. 매번 그렇게 될 수는 없다. 그냥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려 한다. 그러면서 결과가 나온다. 선수들이 ‘후반기 우리는 원래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눈앞의 경기에 집중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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