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천군만마’ 곧 돌아온다! 강철매직 “강백호, 내일부터 2군 경기 출전” [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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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연준 기자] KT 타선에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강백호(26) 얘기다. 애초 7월 말 복귀 예정이었는데, 이르면 다음 주 1군 복귀가 가능하다.
이강철 감독은 1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5 KBO리그 한화전을 앞두고 “강백호의 복귀가 앞당겨질 것 같다. 우선 내일(18일) 2군 KIA전 출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00%로 뛸 수 있는 몸 상태여야 한다. 2군에서 (강)백호 몸 상태가 괜찮다고 보고받았다. 우선 3, 4경기 정도 2군에서 뛰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백호는 지난 5월27일 수원 두산전 주루 도중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쳤다. 7월 말로 예상되었던 복귀 시기가 1주일가량 빨라졌다.

강백호가 돌아오면 포지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부상 전까지 그는 포수, 1루수, 지명타자 나섰다. 그러나 현재 KT에는 장성우가 붙박이 포수로 기용되고 있다. 안현민이 외야 한 축을 맡으면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부상 이탈했던 황재균도 돌아왔다. 문상철과 돌아가며 1루수로 기용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전력 분석 파트와 강백호 기용 관련해 의논 중이다. 강백호에게 가장 어울리는 포지션을 찾으려 한다”라며 “1루수도 괜찮지만, 그러면 다른 선수 기용 폭이 좁아진다. 계속 고민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KT는 황재균(1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로하스(지명타자)-장성우(포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장진혁(중견수)-권동진(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배제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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