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외인 줄줄이-ABS 하향 조정-공인구 변화…KBO리그, 1년 만에 ‘투고타저’ 됐다 [전반기 결산]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특급 외인 줄줄이-ABS 하향 조정-공인구 변화…KBO리그, 1년 만에 ‘투고타저’ 됐다 [전반기 결산]

    profile_image
    선심
    2025-07-11 06:05 8 0 0 0

    본문

    news-p.v1.20250706.ef5736a5e4fd402ca9ec44263718003e_P1.jpg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4시즌 ‘타고투저’라 했다. 타자들이 득세했다. 홈런이 펑펑 터졌다. 투수들 입에서 “죽겠다”는 말이 계속 나왔다. 1년 만에 완전히 다른 세상이 열렸다. 투수들이 펄펄 난다. 타자들이 힘들다. 극단적이라면 극단적인 변화.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외국인 투수를 들 수 있다. KT 이강철 감독은 “올시즌 확실히 좋은 외국인 투수가 많이 왔다. 시속 150㎞ 안 나오는 투수가 없지 않나. 타자들이 힘들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KIA 이범호 감독도 “올해 투수가 확실히 좋다”고 했다.

    news-p.v1.20250707.18c27cd2ff7b491d9be57f59edb20600_P1.jpeg
    news-p.v1.20250709.636a1ff9f3004de3b8bacc7fdf541e12_P1.jpg

    실제로 그렇다. 한화 코디 폰세, SSG 미치 화이트 등이 대표적이다. 폰세는 전반기에만 11승무패, 평균자책점 1.95다. 삼진은 300개 가까이 잡을 기세다. NC 라일리 톰슨, KIA 아담 올러 등 다른 신입 투수도 마찬가지다. 알렉 감보아(롯데)도 있다.

    드류 앤더슨(SSG), 라이언 와이스(한화), 제임스 네일(KIA) 등 경력자들의 위력도 여전하다. 토종도 좋은 투수가 많이 나왔다. 시속 150㎞ 이상 던지는 투수가 수두룩하다. 심리적으로 타자들에게 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

    news-p.v1.20250604.2ab29323343c42d79c5f60a65e44455d_P1.jpg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도 있다. 2024년 처음 도입됐다. 올해 하향 조정했다. 타자들이 애를 먹는다. 존 아래쪽에 걸치는 변화구가 스트라이크로 잡히는 경우가 잦다. 투수도 놀라는 삼진이 나온다.

    투수들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은 애초에 나왔다. 2024시즌 화두가 ‘하이 존’이다. 의도적으로 높게 던질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야구 시작할 때부터 ‘낮게’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혼란이 찾아왔다. 올시즌은 ‘익숙한 낮은 코스’로 돌아왔다.

    news-p.v1.20250317.2c91a674f7e44b97bde59620c3f09e4f_P1.jpg

    한 수도권 구단 A선수는 “지난해에도 그랬는데, 올해는 더하다. 도저히 칠 수 없는 공이 스트라이크다. 진짜 어렵다”며 혀를 내둘렀다. 지방 구단 B선수 또한 “1㎝라 했는데 꽤 크게 와닿는다. 확실히 작년하고 차이가 있다”고 짚었다.

    news-p.v1.20250318.0c170001638b4fb5a106bd781da00659_P1.jpg

    공인구도 2024시즌과 다르다. 시즌 전 수시검사 결과, 반발계수가 줄었고, 공이 커진 점이 확인됐다. 무게가 가벼워지고, 솔기폭도 작아졌다. 이쪽도 무시할 수 없다. 지방 구단 C코치는 “공을 손에 쥐고 있는 편인데, 어떤 공은 물렁물렁한 것이 확 느껴진다”고 했다.

    news-p.v1.20250325.85efd19289844b7393c007ed76f748ef_P1.jpg

    2024시즌 홈런 1438개 터졌다. 경기당 2개씩 나왔다. 올시즌은 경기당 1.55개다. 팀별로 봐도, 2024시즌 매 경기 1개 이상 때린 팀이 6팀이다. 올해는 현재까지 딱 1팀이다.

    거꾸로, 지난해 2점대 평균자책점 투수가 2명이었는데, 올시즌은 현재까지 9명에 달한다. 1점대도 2명(폰세-앤더슨)이니 말 다 했다. 후반기는 다른 모습이 나올 수 있을까.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