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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NC, 울산시와 ‘6월말’까지 계약…의지는 확고하다 “창원 복귀? 말보다 확인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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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3시간 22분전 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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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창원시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청할 생각이다.”

    창원시가 ‘18일까지 정비 완료’를 앞세워 급하게 야구장 정밀진단에 나섰다. NC와 신뢰 회복을 위한 과정은 생략됐고, 일방적인 통보만 있었다. 게다가 창원시가 정비를 시일 내에 마친다고 해도 당장 창원NC파크 재개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서울 취재를 종합하면, NC는 울산광역시와 오는 6월말까지 문수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집’을 잃은 NC가 ‘타향살이’하는 동안 ‘집주인’ 창원시는 침묵했다. 울산시는 구단의 필요를 적극 수용했다. 울산이 내민 손은 NC로선 한 줄기 희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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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NC가 울산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자, 그제야 창원시가 급하게 움직였다. NC 의지는 확고하다. 울산시와 신의를 지키면서 창원시의 향후 대응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NC 임선남 단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울산시는 도움을 요청하자마자 정말 열심히 도와줬다. 감사한 마음뿐이다”며 “숙소 생활을 하는 거라 원정과 비슷하지만 일단 선수들이 경기 전 훈련도 할 수 있고 홈이라 부를 수 있다는 데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시 발표처럼 18일까지 정비를 완료한다 해도, 구단 차원에서 직접 상태를 확인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야 복귀 여부를 정할 수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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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비가 완료된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때 재개장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과거에도 창원시가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지키지 않은 전례가 많았기에 이번에는 ‘선 확인, 후 결정’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NC는 울산시와 ‘6월말까지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다만 ‘재개장 시점까지’를 조건부로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더라도 창원시가 무리하게 NC 복귀를 강제할 수는 없다. KBO리그 일정을 보면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한화와 3연전까지 울산으로 돼 있다. 일단 재개장 시점은 6월은 돼야 한다는 얘기다.

    구단은 창원시가 정비 작업을 모두 끝낸 후 KBO, 울산시, 창원시와 협의해 재개장 시점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창원NC파크에는 10명이 넘는 인원이 나와 작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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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NC는 단순히 ‘돌아갈지 말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다. 창원시가 연고지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가, 앞으로도 약속을 지키고 구단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판단을 내리고 있다.

    NC 관계자는 “재개장을 하게 되면 창원시가 연고 도시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를 계속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논의해왔던 KTX 증설, 역과 구장까지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고 귀띔했다.

    ‘야구장을 열어주기만 하면 돌아간다’는 구도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창원시는 신뢰 회복을 위해 NC와 선수단, 팬들의 가려움 부분을 긁어줘야 할 책임이 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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