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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전 갑니다’ 역대급 흥행 돌풍에 엘롯기 첫 동반 ‘PS 진출’ 바랐건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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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30 13:30 59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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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혹시나? 역시나…

    인기 3대장 ‘엘롯기’의 동반 가을야구 진출은 올해도 무산됐다. 시즌 초 산뜻한 출발을 알린 LG·롯데와 ‘잇몸야구’로 활약한 KIA에 21세기 첫 동반 포스트시즌(PS)행이 떠올랐지만, LG만 살아남았다.

    최근 KBO리그는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200만 관중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1000만 금자탑을 쌓은 이후 불과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롯데는 이미 홈 관중 150만을 돌파했고, LG 역시 150만이 코앞이다. KIA의 경우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관중 수가 감소했다.

    전반기만 하더라도 세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컸다. 33년 만에 전반기를 1등으로 마친 한화까지 가세해 ‘엘롯기한’이 꿈틀거렸다. 역대급 흥행 돌풍에 역대급 가을야구 빅매치가 성사될 거란 기대감도 덩달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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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롯기" 중 가을야구에 나서는 팀은 LG가 유일하다. 시즌 초반 매섭게 몰아붙이다가 후반기 살짝 부침을 겪었지만,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올시즌 가장 먼저 80승 고지를 밟았을 뿐 아니라, 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 단 1만을 남겨두고 있다. 29일 현재 유일하게 승률 6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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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지난해 통합우승의 주인공 KIA의 낙방이 뼈아프다. 부상 악재 속에도 2군 선수들의 맹활약 덕분에 전반기를 단독 4위로 마쳤으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기 시작부터 불안한 조짐을 보인 KIA는 연거푸 패하더니, 지난달 23일 8위까지 추락했다. 결국 경기가 없던 지난 25일 가을야구가 최종 좌절됐다.

    심지어 이대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한다면 KIA는 리그 역대 두 번째 불명예를 떠안게 된다. 전년도 한국시리즈(KS) 우승팀이 8위 이하의 성적을 낸 건 1996년 OB(현 두산)뿐이다. 줄어든 관객 수는 어찌 보면 예견된 결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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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또한 8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이 물거품 됐다. ‘봄데’라는 꼬리표를 떼고 후반기 3위에서 출발한 롯데는 8월부터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8월7일부터 23일까지 무려 12연패나 당하며 내려앉았다. 그리고 지난 28일 두산에 2-7로 패하면서 5강 ‘트래직 넘버’가 완전히 소멸했다.

    특히 주축 선수들의 대부분 큰 무대 경험이 부족한 탓인지 도미노처럼 무너지기 일쑤였다. 시즌 초반 줄곧 상위권을 유지했던 점을 생각하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 롯데와 KIA가 내년을 기약하게 된 가운데, LG가 2023년 이후 2년 만에 통합우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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