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MMA연맹, 인도네시아 발리 국제총회 참석...“아시아 대표로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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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대한MMA연맹 대표단이 2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국제MMA연맹(GAMMA) 총회에 참석해 한국 종합격투기의 국제적 입지를 다졌다.
92개 회원국이 가맹한 국제MMA연맹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회원단체로, 국제도핑검사기구(ITA), 아프리카스포츠연맹(AASC)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대한MMA연맹은 2022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총회에서 한국 대표 단체로 승인받았다. 오준혁 회장은 2023년 아시아 총괄로 추천된 데 이어 2024년 이사로 선출되며 국제연맹 핵심 인사로 자리매김했다. 오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아시아 전체를 대표해 아시아국가연합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개정, 국제연맹 회장 및 이사회 의장 재신임, 본부의 네덜란드에서 스위스 로잔으로의 이전, 2025년 활동 보고 및 2026년 사업 계획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특히 2027년 대한민국 충청지역 FISU 세계대학경기대회, 2032 올림픽 시범종목 참여를 위한 IOC 승인 진행 상황이 집중 논의됐다.
전용재 사무처장은 “전 세계적으로 종합격투기의 스포츠화 물결이 거세다”며 “대한민국 MMA가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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