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잠실 라이벌전’→2만3750석 ‘매진’…LG, 만원 관중 앞 정규시즌 우승 도전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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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두산-LG전 2만3750석 ‘매진’
올해 열리는 마지막 ‘잠실 라이벌전’ 열기 ‘후끈’
LG, 송승기 앞세워 정규시즌 우승 확정 도전
두산, 올시즌 마지막 경기…잭 로그도 불펜 대기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2025시즌 마지막 ‘잠실 라이벌전’이 펼쳐진다. 팬들이 응답했다. 2만3750석이 싹 다 팔렸다. LG가 만원 관중 앞에서 정규시즌 우승 확정에 도전한다.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LG전이 열린다. 이날 경기는 올해 치러지는 마지막 잠실 라이벌전이다. 이에 더해 LG의 정규시즌 우승이 결정 날 수도 있는 날이다.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팬이 잠실구장으로 모여들었다. 매진이다. 경기 시작을 약 한 시간 정도 남긴 오후 5시25분 준비된 2만3750석이 모두 나갔다. LG의 이번시즌 42번째 홈경기 매진이다.

LG는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위해 송승기를 선발로 세운다. 애초 선발로 손주영을 세울 계획이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몸살감기를 앓았다. 송승기가 대신 마운드에 오르는 이유다.
손주영 등판 가능성도 열렸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늘 오전에 링거를 맞았다. 늦게 출근해서 실내에서 캐치볼 할 예정이다. 훈련해 보고 괜찮으면 후반에 나갈 수도 있다. 아직 몸이 무거우면 못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가 여차하면 손주영을 붙일 정도로 각오를 다진다. 이에 맞서는 두산 역시 선발 콜 어빈 이후 잭 로그를 붙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조성환 감독 대행은 “로그는 1이닝 정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본인 몸 상태도 괜찮다고 한다. 의지도 있다. 일단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이다. LG는 정규시즌 우승을 바란다. 두산은 이날 경기가 올해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이겨야 할 이유는 모두에게 충분하다. 만원 관중 앞에서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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