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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판 ‘두 개의 심장’ 고승범 “내 회복+컨디션보다 1승이 중요, 플루미넨시와 우리 컬러 비슷해” [SS이스트러더퍼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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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6-21 23:14 2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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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스트러더퍼드(미 뉴저지주)=김용일 기자] 울산HD의 ‘두 개의 심장’ 고승범이 플루미넨시(브라질)와 한판 대결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고승범은 플루미넨시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하루 앞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 있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개인 전술이 좋은 브라질 선수와 겨루는 것에 “일대일 상황에서 (상대의) 기술적인 게 가장 큰 변수다. 혼자가 아닌 둘이서라도 (방어하며 변수를) 줄여 나가는 게 가장 큰 포인트”라며 “조금씩 서로 도우면서 해결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를 주포지션으로 하는 그는 지난해 여름 김판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엔 2선에 전진 배치돼 공격적인 역할까지 하고 있다. 지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1차전(울산 0-1 패)에서도 팀은 비록 졌지만 고승범은 2선과 3선을 오가는 많은 활동량과 더불어 양질의 패스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마멜로디전 이후 회복을 묻는 말에 그는 “첫 승이 더 중요하다. 현대 컨디션보다 1승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며 승점 3을 향한 열망을 보였다.

    2023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우승하며 남미 챔피언에 오른 적이 있는 플루미넨시엔 AC밀란과 파리 생제르맹, 첼시 등 유럽 빅클럽을 두루 누빈 베테랑 수비수 티아고 실바와 더불어 베테랑 미드필더 간수 등이 버티고 있다. 최전방에도 1998년생의 아르헨티나 출신 헤르만 카노, 콜롬비아의 존 아리아스가 경계 대상이다. 이번 대회 ‘포트1’에 묶일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도르트문트와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지만 강한 전방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고승범은 “우리 팀 컬러도 그런 부분(전방 압박)에 부합한다. 재미있을 것 같다. 플루미넨시와 겹치는 장면이 많이 나올 것 같은데 어느정도 통하고 보여줄지 많이 기대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난 다른 선수에 비해 유독 (상대와) 부딪치는 스타일이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 부족한 점, 가능성이 있는 점을 봤다. (플루미넨시가) 더 강한 팀이라고 느끼기에 그 부분을 생각하며 플레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8만 이상을 수용하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이번 대회 뿐 아니라 내년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장소다. 고승범은 “이 정도로 웅장한 경기장은 처음본다. 경기장이 주는 설렘이 큰 것 같다”며 후회없이 플루미넨시와 겨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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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발잡이 미드필더 이진현은 “플루미넨시가 도르트문트와 경기한 걸 분석했다. 선수의 개인 기량이 좋다. 주요 선수에 대한 분석을 많이 했고, 상대 허점을 찾고자 했다”면서 “선수들과 후회 없이 경기하자고 서로 독려했다”고 말했다.

    측면 수비수 강상우도 “상대가 안정적이고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조직력이 좋은 만큼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더 자신 있게, 강하게 하느냐에 따라 경기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며 주눅 들지 않고 믿음을 품고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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