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2위 자리도 ‘뺏길 위기’ LG, 전날과 ‘같은 타선’…송승기 선발 출격→염갈량 “공격적인 투구” 기대 [SS잠실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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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전날 경기에서 흐름을 내줬다.”
전날 아쉽게 졌다. 2연패다. 2위 자리 마저 위태로운 LG다. 어려운 상황에서 송승기(23)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염경엽(57) 감독이 믿고 쓰는 투수 중 한명이다. 염 감독은 송승기에 대해 “공격적인 투수”라고 칭찬했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문성주(우익수)-박동원(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상대가 좌투수 최승용이다. 그러나 LG는 변동 없이 전날 경기와 같은 타선을 구성했다.
6-5로 아쉽게 졌다. 1위 한화를 1경기 차 추격하고 있지만, 반대로 3위 롯데에도 1경기 차 추격을 당한다. 좀처럼 공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다. 전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패배 요인이다.
염경엽 감독도 “전날 상대에 말렸다. 우리가 잘 친 공은 다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반대로 상대가 비겨 맞은 타구는 안타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흐름을 내주다 보니, 패배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날 송승기가 선발 출격한다. 올시즌 7승4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 중이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한명이다. 전반기 10승도 노린다.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 나쁘지 않다. 2경기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염 감독은 “송승기는 굉장히 공격적인 투수다. 체인지업과 포크볼을 구사한다. 확실한 결정구가 있는 투수”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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